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현황 및 주요 파이프라인을 설명하고 Q&A(질의응답)를 진행한다. KB 코리아 컨퍼런스(Korea Conference 2022)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KB증권이 후원한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매출액 4830억원, 영업이익 169억원, 당기순이익 3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4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78%, 0.9% 감소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환율 효과와 제품 믹스를 통한 유한화학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 기준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특목 사업 등 전 분야가 고루 탑라인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라이선스 수익이 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고 광고선전비가 300억원으로 15.8% 증가해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