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현대백화점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백화점은 25일 오후 10시 서울 학동로 논현2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올해 주주총회에서 정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2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2동 주민센터 7층에서 현대백화점그룹 제18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사진=더밸류뉴스(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이날 의장을 맡은 이동호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유통산업은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며 "무역센터점 내에 오픈한 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의 급감과 위안화 및 엔화의 약세 등의 열악한 환경속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대문점 인수 및 인천공항 면세점 우선협상자 선정 등을 통해 규모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백화점 부분은 올해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남양주점을 문 열고 내년 초에 현대백화점 여의도 파크원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업 방식의 혁신을 통해 시대흐름에 맞는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앞으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주 여러분께 약속드리겠다"며 "또한 배당금 상향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