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의 빅3 엔터주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에스엠(공동대표이사 김영민, 남소영)으로 조사됐다.
(왼쪽부터) 김영민, 남소영 에스엠 공동대표이사. [사진=네이버 인물검색]
더밸류뉴스가 한국 주식 시장의 빅3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의 지난해 실적을 종합분석한 결과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11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2.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3 엔터주 매출액. [이미지=더밸류뉴스]
이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4.87%), JYP Ent. (-11.18%) 등의 순이다.
에스엠의 분기별 매출액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1위를 기록한 에스엠은 국내 및 일본, USA 등 전 세계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음반을 기획해서 제작하고 유통하는 음반산업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스엠, Next EXO가 필요한 시점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117억원, 189억원, 14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액, 당기순이익은 각각 22.02%, 50.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엠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현재 에스엠의 보유 아티스트 중 NCT를 제외하고는 유의미한 팬덤 성장을 보이는 그룹이 부재하다. 특히 올해 신인 걸그룹과 보이그룹 론칭을 예고한 바 있는데 신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데뷔 3년차까지는 투자기에 해당한다. 반면 동방신기, 엑소 등 이익 상당수를 담당하는 그룹의 앨범 판매, 콘서트 규모는 지난해 대비 감소할 전망으로 올해 별도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할 전망이다.
SM의 보이그룹 EXO. [사진=더밸류뉴스(SM 제공)]
에스엠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참조)]
에스엠의 지난해 3분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3.6%이다. 21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23.51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73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00.17배이다.
◆에스엠, 공동대표이사로 김영민, 남소영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이끌어갈 공동대표이사에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총괄사장과 남소영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부문 총괄이 지난해 7월 31일 선임됐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룹사간 사업분야의 통합 및 재편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하여 상장 계열회사를 중심으로 각 임원의 전문성을 고려해 대표이사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영민 총괄사장은 1999년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의 구인해외사업부 사원으로 입사했다. 5개월 후 팀장이 되어 보아의 일본 진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동방신기, 트랙스 등의 일본 진출 업무도 맡는 등 능력을 인정받아 빠른 속도로 사장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