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CJ푸드빌이 30일 이사회를 통해 투썸플레이스 자회사 보유지분을 추가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재무 구조조정에 따른 일환이다.

CJ푸드빌은 이날 공시를 통해 투썸플레이스 지분 45%를 앵커에퀴티파트너스(이하 앵커파트너스)에 2025억원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밝혔다.

서울 왕십리 이마트 매장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앵커파트너스는 현재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범아시아 투자회사다. 이번 인수과정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견고하게 성장시킬 예정이다. 

CJ푸드빌은 매각으로 확보된 재원으로 재무구조를 개선 및 뚜레쥬르 등 나머지 사업부문에 주력할 예정이다.

CJ푸드빌은 “회사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베이커리 및 외식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지분 매각 후에도 15%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로서 투썸플레이스가 독립해 사업을 영위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 및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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