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이 충남 천안공장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통해 품질 경쟁력과 지속가능 경영 기반을 강화한다.

종근당은 지난 18일 충남 천안공장에서 ‘2025년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노용석 중기부 차관,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20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자율형 공장 도입 계획을 논의하고 천안공장을 시찰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가 지난 18일 종근당 천안공장에서 열린 '2025년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종근당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의 실시간 관제·분석·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다. 작업자와 AI가 협업하는 자율형 공장 운영 체계를 마련해 제조 환경의 안정성을 높이고, 품질·효율·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AI·디지털트윈·멀티모달 모델을 적용해 관제 기능을 통합할 계획이다.

구축될 시스템은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고 추론하는 기능을 갖춘다. 이를 통해 분산 운영되던 관제 체계를 하나로 통합, 작업자 오류를 줄이고 설비 고장 및 품질 이슈를 사전에 방지한다.

아울러 자동화된 알람 분석 시스템은 운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해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대근무 환경에서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도록 한다. 또 에너지와 자원 낭비를 최소화해 친환경적 생산 체계를 가능하게 한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자율형 공장은 단순한 공정 혁신을 넘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종근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AI와의 협업을 통해 품질을 높이고 생산 효율성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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