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계열사가 신탁 서비스 고도화와 우주항공 ETF 신규 상장 소식을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상속·증여 특화 신탁 서비스인 ‘행복이음신탁’의 법률 자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법무법인 트러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우주항공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 신한투자증권, 법무법인 트러스트와 행복이음신탁 MOU 체결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이 법무법인 트러스트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투자증권이 트러스트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이번 협약은 상속·증여 특화 신탁 서비스인 ‘신한 프리미어 쏠메이트 행복이음신탁’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렸으며 권영대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과 김상훈 법무법인 트러스트 대표가 참석했다.
행복이음신탁은 지난해 출시된 자산승계 설계 서비스다. 유언대용신탁과 증여신탁 등을 기반으로 고객 재산 상황과 요구를 반영한 1대1 맞춤형 자산승계를 지원한다. 자체 전산 시스템을 통해 신탁 계약 관리와 실행 프로세스를 체계화한 점도 특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행복이음신탁과 관련된 상속, 증여, 가업승계 법률 자문을 강화한다. 향후 유언대용신탁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서도 법무법인 트러스트와 협력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트러스트는 가족법, 상속, 신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김상훈 변호사와 기업법 및 경영권 분쟁 분야에 특화된 김승아 변호사가 공동 설립한 법률 조직이다. 유언대용신탁과 가업승계 관련 자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권영대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유언대용신탁은 자산승계 설계 과정에서 법률적인 검토가 중요한 분야”라며 “자문과 소송 대응 등에 전문 역량을 갖춘 법무법인 트러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신탁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신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신한자산운용,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 신규 상장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우주항공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를 지난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신한자산운용이 SOL 우주항공밸류체인ETF를 신규 상장했다. [이미지=신한자산운용]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는 국내 우주항공 산업 내 소재, 부품, 장비, 위성·통신 인프라, 데이터 활용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우주 산업이 정부 주도 연구개발 중심 시장에서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스페이스X의 상장은 미국 우주 기업에 대한 관심을 넘어 글로벌 우주 공급망에 진입한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재평가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우주 산업은 한 번 공급망에 진입한 기업이 기술 신뢰도와 납품 이력을 기반으로 장기간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우주항공 산업 육성 정책도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제시됐다. 우주항공청 출범 이후 한국은 오는 2045년까지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우주 산업에 100조원 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2026년 우주 예산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으며, 2027년에도 30.00% 이상 증액될 예정이다.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는 우주 산업을 업스트림, 미드스트림, 다운스트림으로 나눠 접근한다. 업스트림은 발사체와 위성에 활용되는 특수합금 및 경량 소재·부품 기업이다. 미드스트림은 저궤도 위성통신, 위성 간 링크, 고주파 통신 부품 등 통신 인프라 관련 기업을 담는다. 다운스트림은 지상국 인프라와 위성 데이터 수신·분석·가공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 대상이다.
구성 종목은 에이치브이엠, 인텔리안테크, 스피어, 쎄트렉아이, 한화시스템, 대주전자재료, 컨텍, RFHIC, 알멕, 세아베스틸지주 등 10개다. 위성 안테나, 특수합금, 위성 시스템, 데이터 처리, 통신 부품 등 국내 우주항공 밸류체인 기업으로 구성됐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4월 미국 뉴스페이스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를 상장했다. 이번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 상장으로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 투자 라인업을 확장했다.
김 그룹장은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는 단순히 우주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이 아니라 글로벌 우주 산업 성장 과정에서 실제 매출과 수주 기회가 발생할 수 있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및 데이터 활용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와 함께 투자하면 한국과 미국 우주 산업을 동시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