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계열사가 주식워런트증권(ELW) 신규 상장과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 소식을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수형과 종목형을 합쳐 ELW 558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창원 남양1구역 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 ELW 558종목 신규 상장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ELW(주식워런트증권) 558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한국투자증권이 ELW 558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이미지=한국투자증권]
이번 신규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72종목과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486종목이다. 종목형 ELW의 기초자산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오토에버, LG전자 등이 포함됐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 상승을 예상할 경우 콜 ELW, 하락을 예상할 경우 풋 ELW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시장 방향성에 따라 다양한 투자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이 예상과 반대로 움직일 경우 만기 시 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과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신규 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ELW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트루 ELW(TRUE ELW)’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에게 ELW 관련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창원 남양1구역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부동산신탁(대표이사 이국형)이 창원 남양1구역 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가 완료됐다.
창원 남양1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인허가 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사진=한국투자부동산신탁]
남양1구역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남양동 일대에 위치한 750세대 규모 우성아파트다. 재건축을 통해 967세대 규모의 신규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대 수는 인허가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
이번 고시는 지난해 도입된 신탁특례 제도를 활용해 이뤄졌다. 신탁특례 제도는 신탁회사가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함께 제안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사업 절차를 효율화하고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남양1구역은 올해 1월 토지등소유자 동의서 접수 과정에서 10일 만에 법정 동의율을 넘는 70.00%의 동의를 확보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월 창원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했다.
창원시는 제안 후 약 4개월 만에 관련 고시를 완료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남양1구역이 창원시 최초 신탁특례 적용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박민규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정비사업 담당 임원은 “토지등소유자들의 높은 관심과 창원시의 협조로 사업 기반이 마련됐다”며 “전문성과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양1구역은 남양초등학교와 인접해 있다. 원이대로와 가음정공원 등 생활 인프라 접근성도 갖췄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남양·가음동 일대 주거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