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가파른 고령화 추세와 치매 환자 급증으로 간병비 부담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농협생명보험(대표이사 박병희)이 출시한 ‘NH올원더풀기억안심치매보험’은 정교한 보장조직과 가성비를 앞세워 시니어 보험 시장에서 강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본사 전경. [사진=NH농협생명]
◆ 촘촘한 단계별 생활비 보장과 가성비 극대화
‘NH올원더풀기억안심치매보험’은 100세 만기 상품으로 가입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1형(일반가입형) △2형(345간편가입형 IV) △3형(325간편가입형 IV) 중 선택해 20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어, 고령자나 유병력자의 가입 문턱을 낮췄다.
이 상품의 경쟁력은 임상치매척도(CDR)에 따른 치매 진행 단계별 보장을 강화해 장기 치료와 돌봄에 따른 비용 공백을 실질적으로 메워준다는 점이다.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의 '치매생활자금특약 2종(종합형)'을 선택할 경우, 문제를 겨우 알아차리는 초기 단계인 '경도이상치매' 진단 시 매월 10만원을 최대 10년간 지급받는다.
어느 정도 도움 없이는 혼자 지낼 수 없는 '중등도이상치매' 단계로 진행되면 매월 30만원(경도 합산 월 40만원)을 종신토록 지급받으며,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중증치매' 상태에 이르면 매월 60만원이 추가되어 월 최대 100만원(경도+중등도+중증 합산)을 평생 확정 지급받게 된다. 중증에만 초점을 맞추던 과거 상품들과 달리 초기 단계부터 생활비를 지원해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보장 구조를 선보였다.
더불어 보험료 납입기간 중 치매간병 생활자금 지급사유가 발생하지 않고 납입이 완료될 경우, 피보험자가 생존해 있다면 총 납입보험료의 8%를 '유지보너스'로 지급해 고객의 혜택을 환원한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 피보험자가 치매보장개시일 이후 경도, 중등도, 중증 등 각 단계의 치매 상태로 진단확정되면 해당 세부보장의 차회 이후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안전장치도 갖췄다.
또 이 상품은 전 종형이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으로 판매된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표준형 상품 해약환급금의 50%만 지급하는 대신, 표준형보다 낮은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가입자의 매월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실제 예시표에 따르면 납입이 완료되는 20년 시점에는 환급률이 100%를 돌파(1형 기준 남성 104.7%, 여성 107.3%)하여 장기 유지 고객에게 유리한 구조다.
NH농협생명이 지난 3월 ‘NH올원더풀기억안심치매보험’을 출시했다. [사진=NH농협생명]
◆ 최신 의료 트렌드 반영한 ‘레켐비’ 특약 탑재
최근 치매보험 시장의 큰 화두이자 치매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신약 ‘레켐비’ 등 표적약물치료비를 보장하는 담보를 탑재한 점도 돋보인다.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해 질병 진행을 늦추는 레켐비는 연간 치료비가 고가이기 때문에 환자가 치료를 선택하는 데 큰 걸림돌이었다.
NH농협생명은 5년 만기 갱신형으로 운영되는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특약_TW’를 통해 최경도 및 경도 알츠하이머 치매 확진 후 해당 표적약물을 투약·투여받는 경우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 이 특약은 투약 1회당 10만원씩 최대 36회 한도로 지급하는 '36회한도형'과, 7회 이상 투약 시 최초 1회에 한해 1000만원을 지급하는 '7회이상형'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게 설계됐다.
표적치매약물 투약 시 특약의 차회 이후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혜택도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연간 1회 한도로 20만원을 지급하는 ‘급여치매치료자금’과 종합병원 치매 통원 시 1회당 5만원을 지급하는 ‘종합병원치매통원급여금’, 그리고 연간 1회 한도로 10만원을 지급하는 ‘급여치매 CT·MRI 촬영자금’ 등 실용적인 특약을 갖췄다.
항아밀로이드 치매 치료제 ‘레켐비’. [사진=한국에자이]
◆ 당국의 한도 규제 우려 속 돋보이는 건전성
다만 최근 레켐비 특약의 보장 한도를 둘러싸고 금융당국의 규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1국은 지난 3월 NH농협생명 상품개발 부서와 면담을 진행하고, 실제 치료 비용 수준과 비교해 보장 한도가 과도하게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장 한도 축소를 권고했다. 현재 NH농협생명의 레켐비 관련 특약 최대 보장 한도는 업계 최고 수준인 4600만원에 달한다.
당국은 ‘2026년도 보험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통해 실제 치료비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운영하도록 가이드라인 적용 확대를 검토하는 등, 한도 과열에 따른 손해율 악화와 시장 왜곡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이에 타 보험사들도 연쇄적인 한도 재검토에 나설 관측이 제기된다.
이러한 우려와 한도 축소 권고 속에서도 NH농협생명은 흔들림 없는 건전성과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오히려 탁월한 위기 대처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국내 생보업계 최고 수준인 431.8%의 자본 건전성(K-ICS 비율)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당국의 가이드라인 조정에 맞춘 유연한 상품 개정과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더불어 규제 변수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치매 미발생 시 자금 운용의 유연성이라는 또 다른 완충 장치를 탑재해 상품의 완전성을 높였다. 만약 치매가 발생하지 않고 노후를 맞이할 경우,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치매생활자금특약'에 한하여 계약을 연금보험(연금전환특약 IV)으로 전환해 노후 자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연금수령 방식 또한 개인연금형, 부부연금형, 조기집중연금형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최저보증이율(가입 후 10년 이내 연복리 1.0%, 10년 초과 시 0.5%)을 제공해 안정성을 더했다. 전환 후 연금 개시 나이는 30세부터 최대 80세까지 설정 가능하다. 즉, 당국의 한도 제한 조치와 상관없이 '빈틈없는 질병 보장'과 '유연한 노후 자금 마련'이라는 멀티 실익을 구현해 내며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치매는 조기 진단과 장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치료 단계에 맞춘 보장 구조 마련에 중점을 뒀다”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실질적인 치매 보장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NH올원더풀기억안심치매보험'은 단순히 한도 경쟁에 의존하는 단편적인 상품이 아니다. 고령화 시대 소비자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정확히 짚어낸 단계별 생활비 보장 구조, 합리적인 보험료 체계, 연금 전환을 통한 노후 자금 활용성까지 전방위적인 마스터플랜을 갖추고 있다. 이 상품의 시니어 시장 내 경쟁력은 앞으로도 눈에 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