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디 메크르디가 중국 시장 직진출 첫날 6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진= ㈜피스피스스튜디오]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는 지난 6월 5일 중국 주요 플랫폼 톈마오(天猫, 티몰), 더우인(抖音), 샤오홍슈(小红书)에 공식 채널을 동시에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공식 채널 오픈 첫날 3개 플랫폼에서 약 7000명이 제품을 구매했으며, 결제 주문 건수는 약 7100건을 기록했다. 특히 더우인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브랜드의 주요 시그니처 아이템이 잇따라 조기 완판되며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톈마오에서도 첫날 약 2300명이 구매에 참여하며 안정적인 초기 성과를 냈다. 샤오홍슈에서는 신규 고객 유입이 빠르게 늘며 전체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탰다.
마르디 메크르디는 올해 4월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기존 라이선스 방식에서 본사 직영 체제로 운영 구조를 전환했다. 제품 품질, 가격 정책, 마케팅 전략을 본사가 직접 관리해 브랜드 경험을 일관되게 전달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성과는 본사 주도 운영 전략이 중국 시장에서도 유효하게 작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식 채널 오픈 직후 고객 유입과 구매 전환이 빠르게 이어지며, 직영 전환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기대가 실제 매출로 연결됐다.
마르디 메크르디의 성장 기반에는 한국 시장에서 축적한 디투씨(D2C, 소비자 직접 판매) 운영 역량이 자리하고 있다. 브랜드 자사몰 회원 수는 약 45만 명에 이르며, 외부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과의 직접 접점을 넓혀온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중국 시장에서도 이 같은 팬덤 기반 운영 방식이 초기 흥행을 이끌었다. 마르디 메크르디는 이미 샤오홍슈를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자생적인 팬덤을 형성해 왔으며, ‘한국에서 꼭 사야 하는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사진= ㈜피스피스스튜디오]
마르디 메크르디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우인, 톈마오, 샤오홍슈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현지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빠르게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화목·서승완 대표는 “오랜 시간 브랜드를 아껴주고 기다려준 현지 고객들 덕분에 직진출 첫날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라이선스 구조에서 온전히 전달하기 어려웠던 마르디 메크르디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현지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중국 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