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텐센트 계열사가 보유한 넷마블 지분 일부를 3740억원에 인수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방 의장의 넷마블 지분율은 38.34%로 확대된다.
넷마블 지타워.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방준혁 의장이 텐센트 계열사 한리버인베스트먼트(Han River Investment)가 보유한 넷마블 지분 18.1% 가운데 13.41%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3740억원이다. 방 의장의 넷마블 지분율은 기존 24.93%에서 38.34%로 13.41%포인트 증가한다.
이번 거래는 텐센트가 넷마블 보유 지분 일부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넷마블은 최대주주인 방 의장이 해당 지분을 직접 인수함으로써 대규모 매물이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을 낮추고 책임경영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분 변동과 별개로 넷마블과 텐센트의 사업 협력 관계는 유지된다. 양사는 글로벌 게임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방 의장이 37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직접 조달해 지분을 취득하는 것”이라며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밝히고 대규모 지분 변동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