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외국인 유학생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토스페이먼츠가 KOTRA 협업을 통해 수출기업 결제 인프라 지원에 나서며 개인 금융 안전과 기업 글로벌 결제 환경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 토스, 외국인 유학생 금융교육…사기 예방 지원 확대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서울글로벌센터와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 금융교육을 진행하며 금융사기 대응 역량 강화와 금융 접근성 개선에 나섰다.
문창엽 토스 대외협력본부 매니저가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토스]
토스는 서울글로벌센터와 협력해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을 개최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 산하 외국인 종합지원기관인 서울글로벌센터의 제안으로 추진된 첫 협력 프로그램이다. 최근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사기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에서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서울생활 오리엔테이션’의 일환으로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금융사기 예방과 안전한 금융생활을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약 1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
교육은 외국인을 노린 주요 금융사기 유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환전·등록금 사기, 출입국관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통장 대여 및 구매대행과 같은 고액 아르바이트 사기 유인 사례 등 범죄 수법과 접근 방식을 설명하고, 지급정지 요청 및 신고 절차 등 피해 발생 시 대응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환전, 해외송금 등 유학생이 자주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교육은 토스가 금융교육 대상을 외국인으로 본격 확대한 첫 사례다. 토스는 그동안 경계선 지능인, 시각장애인, 인구소멸지역 청소년, 자립준비청년 등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운영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까지 교육 범위를 넓히며 금융교육 대상을 확장했다.
토스는 이번 오프라인 교육을 포함해 외국인 대상 금융 관련 지원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자사 콘텐츠 플랫폼 ‘토스피드’를 통해 재한외국인의 실제 생활 맥락을 반영한 ‘10 Korea Life Hacks’를 선보이며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정보성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한국 생활 초기 필요한 앱 안내부터 금융 서비스 활용법, 공과금 납부 등 실생활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비자 연장, 건강보험 및 병원비 환급, 세금 신고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내용도 함께 담았다.
이 같은 움직임은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금융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온 흐름의 연장선이다. 토스는 2021년부터 다국어 지원 조직을 운영하며 인증 구조와 가입 절차를 고도화 해왔으며, 송금, 자산관리, 인증서 발급 등에 이어 금융 교육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외국인 사용자는 금융 정보 접근성이 낮아 사기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서비스와 교육, 그리고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과 안전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토스뱅크, 포브스 세계 최고 은행 4년 연속 국내 1위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포브스(Forbes) ‘세계 최고 은행(The World’s Best Banks) 2026’에서 4년 연속 국내 은행 1위에 올라 인터넷전문은행의 고객 경험 경쟁력을 확인했다.
토스뱅크가 포브스 '세계 최고 은행 2026'에서 4년 연속 국내 은행 1위로 선정됐다. [자료=토스뱅크]
토스뱅크는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 은행 2026’에서 4년 연속 국내 은행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함께 전 세계 34개국, 5만 4천 명 이상의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은행 이용 경험을 조사해 매년 ‘세계 최고 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주요 은행 4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태티스타는 디지털,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 흐름이 금융 시장 전반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평가는 △추천 의향(30%) △전반적 만족도(30%)와 함께, △신뢰도 △디지털 서비스 △이용약관 △고객 서비스 △금융 자문 등 5개 세부 기준(40%) 총 7개 항목을 종합해 이뤄졌다. 국가별 응답 데이터를 반영해 항목별 중요도를 차등 적용했으며, 전년도 결과까지 함께 반영해 일시적인 평가가 아닌 지속적인 고객 경험을 살폈다.
토스뱅크는 이 가운데 6개 항목(고객 만족도, 추천 의향, 이용약관, 고객 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금융 자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고객 경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반적 만족도와 디지털 서비스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고객이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금융의 편의성과 완성도 측면에서 경쟁력을 나타냈다.
2021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간결하고 직관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 왔다.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지금 이자 받기’, 지방은행과 협력하는 상생 구조의 ‘함께대출’ 등은 기존 금융 이용 방식에 변화를 더한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금융의 편의성과 서비스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4년 연속 1위라는 결과는 고객들이 토스뱅크를 꾸준히 선택해 주신 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의 본질에 집중해 고객들이 더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토스페이먼츠, KOTRA 협업…수출기업 결제 인프라 지원 확대
비바리퍼블리카 토스의 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대표 임한욱)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수출물류 협업 네트워크에 참여해 국내 수출 기업에 통합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며 B2B 결제 시장 확대에 나섰다.
토스페이먼츠가 KOTRA의 '수출물류 협업 네트워크' 해외결제 부문에 참여한다. [자료=토스페이먼츠]
토스페이먼츠는 KOTRA의 ‘수출물류 협업 네트워크’ 해외결제 부문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수출 기업에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국내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과 기술력을 보유한 토스페이먼츠가 B2C를 넘어 B2B 결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수출 기업의 결제 인프라를 한층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KOTRA 회원사를 위해 B2C(역직구 PG)와 B2B(수출대금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결제 지원 모델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은 물론, 통화별 수출대금 수취가 필요한 기업까지 수출 형태와 관계없이 토스페이먼츠를 통해 최적화된 결제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B2C 부문에서는 해외 고객 대상 판매 기업이 복잡한 절차 없이 다양한 글로벌 결제 수단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2B 부문에서는 다양한 통화로 수출 대금을 수취하고, 기업이 원하는 통화로 정산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토스페이먼츠는 수출 초기 단계에서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겪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KOTRA 회원사 전용 혜택도 마련했다. B2C와 B2B 서비스 모두 가입비와 관리비를 면제하고, 회원사 전용 할인 수수료를 적용한다. 또한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해외결제 전담 담당자를 1:1로 배정해 밀착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지원은 토스페이먼츠가 지향해온 ‘가맹점의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 라는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그동안 PG 가입비 무료, 보증보험 무료 가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신규 사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춰왔다.
토스페이먼츠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KOTRA와 함께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물류 애로 해소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내 금융·IT 업계 최초로 양자내성암호를 전면 도입한 토스페이먼츠는, 지난해 AI 연동 MCP(Model Context Protocol,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서버를 통해 결제 연동 기간을 10분 내로 단축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대한민국 수출을 견인하는 KOTRA와 함께 글로벌 진출 기업을 도울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토스페이먼츠가 축적해온 결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결제 인프라에 대한 부담 없이 사업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