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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폐암’ 의료이용 현황 분석…"면역항암제 청구 4배 급증"

  • 기사등록 2026-02-04 14: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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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하 기자]

삼성화재해상보험(대표이사 이문화)이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자사 건강정보 통합플랫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폐암은 여전히 사망원인 1위의 위협적인 질환이나 최신 면역항암 치료의 확대로 생존율 또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폐암’ 의료이용 현황 분석…\삼성화재가 자사 가입 고객의 1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폐암 관련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했다. [이미지=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자사 가입 고객의 1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폐암 관련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해 4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폐암은 국가 암통계상 사망원인 1위이자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확인되어 고령화 시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남성의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암 진단 환자의 5년 이내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53.0%로 여성(29.6%) 대비 약 1.8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령 여성 환자의 급증세도 두드러졌는데, 60세 이상 여성 폐암 환자는 지난 2020년 211명에서 2024년 414명으로 4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여성 폐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비흡연자로 간접흡연과 조리 시 발생하는 발암물질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긍정적인 변화도 확인됐다. 폐암 환자의 사망률은 지난 2015년 51.4%에서 2020년 41.3%로 약 10%포인트 감소하며 생존율 개선 현황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생존율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표적 및 면역항암 치료의 확대를 꼽고 있다.


삼성화재 데이터에 따르면 면역항암 치료로 보험금을 지급받은 사례는 지난 2020년 20명에서 2024년 77명으로 약 4배 급증했으며, 환자에게 적합한 항암제를 찾기 위한 유전자 검사 역시 같은 기간 1.6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화재 장기미래가치연구소는 "데이터 분석 결과 폐암은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정밀 검사 확대와 최신 표적·면역항암 치료가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의료기술에 대한 정보를 분석, 공개하여 보건의료정책과 의료기술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업의 본질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em5478@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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