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은행과 증권의 핵심 자산관리 기능을 한 공간에 결합한 복합점포를 선보이며 비은행 강화 이후 그룹 시너지 전략의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우리금융그룹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TP타워에 우리은행 '투체어스 W 여의도' 복합점포 1호점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은행과 증권의 자산관리 기능을 결합한 복합점포 1호점의 운영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복합점포는 서울 여의도 TP타워에 위치한 우리은행 ‘투체어스 W(TWO CHAIRS W) 여의도’와 우리투자증권 서울영업부 내에 은행·증권 공동 상담 공간을 마련한 형태다.
이번 점포는 우리금융그룹이 그룹사 간 자산관리 기능을 통합해 운영하는 첫 사례다. 은행의 예금·대출·프라이빗뱅킹 기능과 증권의 투자 상담 기능을 한 공간에서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자산관리와 투자 상담을 연계해 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2024년 증권업 진출과 2025년 보험사 인수를 거치며 종합금융그룹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2026년을 기점으로 은행 중심의 기존 협업을 넘어 은행·증권·보험 계열사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시너지 2.0’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복합점포는 해당 전략이 실제 영업 현장에서 구현된 첫 사례로 평가된다.
그룹은 우리은행의 프라이빗뱅킹 브랜드 ‘투체어스’를 증권과 공동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 체계를 일원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산관리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복합점포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