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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AI 기반 혁신으로 2028년 퀀텀 리프 구축”

  • 기사등록 2026-01-05 22: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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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셀트리온그룹(회장 서정진)이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AI 도입을 핵심 축으로 한 중기 사업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했다. 혁신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려 2028년까지 ‘퀀텀 리프’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의 3개년은 셀트리온이 퀀텀 리프를 위해 혁신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며 “AI로 인해 산업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지금이 미래를 대비한 전략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신년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AI 기반 혁신으로 2028년 퀀텀 리프 구축”셀트리온 본사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은 AI 플랫폼을 도입해 연구개발, 임상, 생산, 판매 등 전 사업 영역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의약품 개발 전주기에 AI를 접목해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도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신규 투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인도와 중국에 각각 별도 법인을 설립해 바이오·IT·나노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지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 글로벌 인력과 기술을 결합한 개방형 혁신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서 회장은 병오년을 상징하는 ‘적토마’를 언급하며 현장 경영 강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1~2월은 우리가 어디로 뛸지 지도를 그리는 시간이고, 3월부터는 전 임직원이 함께 적토마처럼 질주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조직 전체의 실행력을 강조했다.


사업 부문별 전략도 제시됐다. 셀트리온은 현재 상업화 단계에 있는 11종의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향후 10여 년 내 40여 개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약 분야에서는 이중항체, 다중항체, 비만 치료제 등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임상 파이프라인을 20종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다.


생산 부문에서는 국내외 시설 증설과 함께 AI 기반 효율화 투자를 병행해 캐파를 확대하고, 글로벌 판매 경쟁력도 강화한다. 셀트리온제약은 케미컬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생산 자동화를 통해 R&D 속도와 운영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의료진 협업을 통한 맞춤형 미용 시장 공략에 나서고,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AI와 IT 인프라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드라마 제작으로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서 회장은 “올해 셀트리온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AI로 맞이하는 변화에 발맞춰 시의 적절한 전략적 결정과 새로운 사업 운용으로 미래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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