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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고금리 이자 일부 원금 상환…포용금융 구조 바꾼다

  • 기사등록 2025-12-29 13: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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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신한은행(대표이사 정상혁)이 고금리 장기화로 금융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저신용 차주를 대상으로 이자 일부를 대출원금 상환에 활용하는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해 부채 총량 축소에 나섰다.


신한은행, 고금리 이자 일부 원금 상환…포용금융 구조 바꾼다신한은행이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자료=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고금리 장기화로 금융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1월 말부터 시행한다. 고객이 납부한 이자의 일부를 대출원금 상환에 활용하는 구조로, 이자 부담 완화와 함께 부채 총량 축소를 동시에 겨냥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포용금융 분과 출범 이후 첫 정책이다. 단순 금리 인하나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이자 납부 구조 자체를 조정해 대출 잔액을 줄이는 방식이 핵심이다. 원금이 감소하면 이후 발생하는 이자 부담도 함께 줄어드는 구조다.


개인사업자대출은 일정 구간의 저신용 차주 가운데 금리 연 5%를 초과하는 원화 대출 보유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 연기 시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금리가 5%를 넘는 경우 초과분 가운데 최대 4%포인트에 해당하는 이자가 원금 상환에 투입된다. 다만 부동산 임대·공급업 등 일부 업종과 연체 이력 보유 고객은 제외된다.


가계대출의 경우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저신용 고객이 대상이다. 기존 대출을 연 6.9% 단일 금리가 적용되는 장기 대출로 전환할 수 있어 금리 인하와 함께 상환 부담 완화를 유도한다. 연체 중인 고객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금리·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을 직접 낮추는 동시에 대출 잔액 축소를 통해 장기적인 신용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초혁신경제와 국가핵심산업,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도 운영 중이다. 해당 패키지는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및 국가핵심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규 대출 금리 지원과 중소기업·개인사업자의 고금리 대출 원금 자동 상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요건을 충족한 기업에는 1억원에서 300억원 이하 신규 대출에 대해 별도 심사를 거쳐 1년간 최대 100bp의 금리 지원이 적용된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가 기존 대출을 12개월 이내 연기할 경우, 금리가 연 7%를 넘으면 초과 이자 중 최대 3%포인트가 원금 상환에 활용된다. 해당 지원은 자동 적용되며 일부 업종과 연체 이력 보유 고객은 제외된다.


신한은행은 이 패키지를 통해 총 6조90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약 520억원 수준의 금리 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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