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대표이사 정상혁)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차량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연 8.8% 금리를 제공하는 단기 적금을 출시해 금융상품과 소비 계약을 결합한 교차 혜택 실험에 나섰다.
신한은행이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한 달부터 적금(매주)X현대자동차'를 1만좌 한도로 출시했다. [자료=신한은행]
신한은행은 9일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한 달부터 적금(매주)X현대자동차’를 1만좌 한도로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3개월 만기 자유적금으로, 차량 계약 여부에 따라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구조다.
기본금리는 연 1.8%이며, 조건 충족 시 우대금리 최대 연 7.0%포인트가 더해져 최고 연 8.8%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 조건은 현대자동차 차량 계약, 적금 납입 회차 충족 여부, 신한카드 결제계좌 지정, 최근 6개월 예·적금 거래 이력 등으로 구성됐다.
적금 가입 고객에게는 현대자동차 차량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계약금 10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신한 쏠(SOL)뱅크 앱을 통해 발급되며, 차량 구매 잔금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단기 고금리 적금에 소비 계약 혜택을 결합한 형태로, 은행권 수신 상품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동차 구매 수요를 금융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실물 소비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흐름이 확산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