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두나무(대표이사 오경석)가 법인 고객 대상 세미나 ‘업비트 비즈 인사이트(Upbit Biz Insight·UBI) 2025’를 열고 기업용 디지털자산 시장에 공식 진출하면서 국내 기업의 자산 운용·보관 체계가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속도가 붙고 있다.

두나무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업비트 비즈 인사이트 2025'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 오경석 두나무 대표, 정민석 두나무 최고운영책임자, 손혁진 두나무 법인 총괄. [사진=두나무]

두나무는 지난 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국내 주요 상장사, 금융사, 법무·회계법인, 투자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법인 전용 세미나 ‘업비트 비즈 인사이트 2025’를 개최했다. 최근 법인 대상 디지털자산 제도가 마련되고 ETF·실물자산(RWA)·스테이블코인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상황에서 기업 수요가 급증한 것이 행사를 기획한 배경이다.

세미나는 국내외 법인 규제 변화와 리스크 대응, 기업의 디지털자산 활용 전략, 업비트 비즈 서비스와 로드맵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업비트는 행사에서 기업 전용 서비스 ‘업비트 비즈’를 공식 출범하며 기업 고객이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투명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100% 콜드월렛 기반 커스터디, 기관급 시스템 인프라, 국내 최대 수준의 거래 유동성, 매매·보관·운용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업비트 비즈는 기업의 디지털자산 회계관리,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요구가 높아지는 환경에서 전용 인프라를 제공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나무는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을 통해 기업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표준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두나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업비트 비즈 인사이트를 매년 개최해 법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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