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제1회 우리은행 미디어 콘테스트 ‘우리 미디콘’ 시상식을 열고, 젊은 영상 창작자들의 창의적 콘텐츠 발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광고·스토리텔링 등 세 분야를 아우르며 은행이 문화·예술 기반의 청년 창작 생태계 지원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됐다.
지난 5일 서울특별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정섭 우리은행 브랜드홍보그룹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우리미디콘' 수상자들이 우리은행 본점에서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 미디콘’은 창의성과 진정성을 갖춘 영상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작을 접수받았으며, 영상 관련학과 교수와 유명 영상감독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8개 팀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대상을 수상한 조형진 씨를 비롯해 최우수상 3팀, 우수상·장려상 등에게 총 74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특히 대상 수상자는 2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 등 국내 미디어 공모전 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상금 규모가 책정됐다.
우리은행은 수상작을 본점 로비와 새롭게 조성된 지하 대형 미디어월에 순차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은행은 이를 통해 고객과 시민이 일상 속에서 우수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수상자들의 실질적 전시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섭 우리은행 브랜드홍보그룹장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를 적극 지원해 창작 생태계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