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수민 기자]

GS(대표이사 허태수)가 올해 3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6조5360억원, 영업이익 870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 영업이익은 38% 각각 늘었다.

GS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이번 실적은 GS칼텍스의 정제마진 상승(+ 2223억원), 환율 효과(+ 177억원), 윤활유 부문 호조가 주효했다. 이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6296억원 증가했다. 반면 GS 가스복합발전(EPS)은 전력예비율 상승과 계통한계가격(SMP) 하락으로 부진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3570억원, 영업이익 7048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3%,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제마진 강세는 유지되지만 발전 부문의 구조적 약세와 리테일 부문의 계절성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연간 기준 매출액은 25조630억원, 영업이익 2조8400억원, 당기순이익 1조330억원으로 추정된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S에너지는 생산 증가에 따른 설비투자(CAPEX) 확대와 세제 혜택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GS파워의 열요금 동결에도 불구하고 전사 이익이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배당성향 40% 이상, 주당배당금(DPS) 최소 2000원 정책이 유지되면 중장기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smlee68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