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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지훈 기자]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글로벌 해운 네트워크를 활용해 라오스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물품 해상운송을 지원한다. 해운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으로, 해외법인들의 지역 맞춤형 봉사와 함께 글로벌 차원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어가고 있다.


HMM, 라오스 취약계층 위한 국제 구호물품 해상운송 후원HMM, 굿네이버스 관계자들이 25일 경기도 이천시 굿네이버스 물류센터에서 진행된 ‘라오스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지원’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HMM은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시 굿네이버스 물류센터에서 열린 ‘라오스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지원’ 전달식에서 구호물품 운송 후원을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HMM을 비롯해 굿네이버스, 서울 사랑의열매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활동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 글로벌 패션기업 폰드그룹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폰드그룹이 의류 등 구호물품을 기증하고 HMM이 운송을 담당한다.


구호물품은 총 5대 분량의 컨테이너(40피트 4대, 20피트 1대)에 실려 ‘HMM 미라클(Miracle)’호를 통해 다음달 1일 라오스로 출항한다. 물품은 현지 도착 후 굿네이버스와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HMM은 지난 22일에도 국내 인권전문 NGO 휴먼아시아와 함께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물품 상차식을 진행했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이 기부한 텐트와 의류를 현지까지 운송할 계획이다.


HMM은 2021년부터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물류난 속에서 NGO들의 구호물품 운송을 지원해왔다. 구호물품 운송이 어려웠던 시기에 시작된 후원이 올해로 5년째 이어지며, 국제 구호 분야에서 해운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한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법인의 지역 맞춤형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3월 싱가포르와 UAE 두바이 법인은 취약계층을 위한 음식 나눔 봉사를 진행했으며, 6월에는 스웨덴과 필리핀 법인이 각각 노숙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돌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일본 법인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거리 정화 캠페인을 추진했다.


더불어 유럽과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기부 캠페인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와 독일 법인은 기부 마라톤에 참여했으며, 프랑스 법인은 유방암 환자 후원 달리기 대회에 동참했다. 오는 10월에는 미국 법인이 심장병 환우를 돕기 위한 ‘댈러스 하트 워크(Dallas Heart Walk)’에 참여하고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글로벌 해운 네트워크와 물류 역량을 기반으로 국제 구호와 사회적 약자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법인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ahom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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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26 09: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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