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 이하 코트라)와 CES 2026에서 발굴된 AI 혁신 협력 수요의 사업화를 위해 ‘CES AI 혁신 플라자’를 열고,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연계를 본격 추진한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CES AI 혁신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CES 2026에서 발굴된 수출·투자 협력 수요를 조기에 사업화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21일 서울 코엑스 아셈 볼룸에서 개최된 'CES AI 혁신 플라자'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행사는 혁신상 수상기업 쇼케이스, CVC 초청 투자 컨설팅, CES 2026 디브리핑 세미나, AI·혁신기업 피칭 등으로 구성돼 국내외 기업과 투자기관 간 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CES 혁신상 수상 기업과 AI 혁신기업 36개사가 참여한 기술·제품 시연 쇼케이스가 운영됐다. LX벤처스, ETRI홀딩스 등 국내 투자사와 함께, 미국 CRM 솔루션 기업 세일즈포스,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즈호 은행 등 글로벌 기업과 투자사 15개사를 포함해 총 52개사가 상담에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3건의 투자 MOU도 체결돼 사업화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디브리핑 세미나에서는 CES 2026의 기술·시장 트렌드와 혁신상 수상 노하우가 공유됐으며, 혁신상 수상 기업 4곳이 직접 연사로 나서 기술 사례와 사업화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열린 피칭 세션에서는 제조·산업 AI 분야 기업 13개사가 국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술과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20개 투자사는 투자자 관점에서 기술력을 평가하고, 후속 투자 및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CES 2026 통합한국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70개사가 참가해 총 2480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수출 및 기술협력 MOU 23건, 2억4000만 달러(약 3526억원) 규모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해외 AI·혁신 프로젝트 참여 기회 발굴, 국내 수출 전시상담회 연계 등을 통해 CES에서 발굴된 협력 수요를 실제 수출과 투자 성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올해 CES 통합한국관은 역대 최대 규모 참가, 3년 연속 CES 혁신상 최다 수상에 더해 수출·투자 계약 및 MOU 체결에서도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며 “K-AI·혁신 생태계에 대한 글로벌 기업·투자사들의 협력 관심이 커진 만큼, 현장에서 발굴된 수요를 조기에 사업화하고, AI 혁신 생태계를 세계로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