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창재 박성수)이 권역책임의료기관 AI 진료시스템 도입 지원 정책에 발맞춰 환자안전, 진료정밀도, 진료효율화 등 3대 분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을 확대한다.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추진 중인 권역책임의료기관 AI 진료시스템 도입 정책에 대응해 의료현장의 요구에 맞춘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적용에 협력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해당 정책을 통해 환자안전 강화, 진료정밀도 제고, 진료효율화 등 세 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중심 치료를 넘어 병원과 일상에서 생성되는 건강 데이터를 연계해 질환의 예측·예방, 진단, 치료,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헬스케어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에 이를 ‘24시간 전국민 모니터링’ 비전으로 정의하고, 의료현장의 AI 전환 흐름에 맞춘 솔루션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환자안전 분야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중심으로 병동 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씽크는 입원 환자의 생체신호를 24시간 연속 관찰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의료진에게 알림을 제공하고, 낙상 의심 상황도 감지하도록 설계됐다. 의료현장에서는 이상 징후 조기 인지와 대응에 도움이 됐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반지형 혈압 모니터링 솔루션 ‘카트비피(CART BP)’도 씽크와 연계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카트비피는 24시간 혈압 변화를 연속 측정하는 기기로, 병상 모니터링 데이터와 결합해 환자의 핵심 바이탈 정보를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료정밀도 제고 분야에서는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기 ‘모비케어(mobiCARE)’와 AI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에띠아(AiTiA LVSD)’를 기반으로 건강검진 단계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을 조기에 선별하는 체계를 확산하고 있다. 모비케어는 심전도, 심박, 호흡, 체온, 활동량 등 생체신호를 연속 측정하고, 에띠아는 표준 심전도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심부전 위험을 예측한다.
현장에서는 무증상 환자에서도 AI 분석을 통해 고위험 신호를 선별하고, 심장초음파 등 정밀검사로 신속히 연계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증화 위험을 낮추고 치료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평가다.
진료효율화 분야에서는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솔루션 ‘젠노트(GenNote)’와 간호 기록 자동화 솔루션 ‘VoiceENR’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젠노트는 의료진의 발화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진료 내용을 정리·요약하고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한다. 병동, 외래, 수술실, 중환자실 등 다양한 진료 환경에 적용 가능하도록 고도화가 진행 중이다.
VoiceENR은 간호사가 병실을 순회하며 확인한 바이탈과 관찰 내용을 음성으로 즉시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록 지연이나 누락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웅제약은 병상 모니터링 데이터와 기록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해 의료진의 반복 업무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정부가 제시한 3대 기준에 부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진단부터 예방, 사후관리까지 전주기 헬스케어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의 도입과 운영 과정에서 현장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