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재 인턴 기자
토스뱅크(대표이사 이은미)가 고령층의 금융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 교육’을 올해도 이어간다. 디지털 금융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토스뱅크가 고령층의 금융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올해도 이어간다. [이미지=더밸류뉴스]
토스뱅크는 다음달 29일까지 서울 내 4개 구(관악·강동·종로·금천)를 순회하며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지난해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체결한 ‘서울시민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25일 첫 교육은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70대 이상 어르신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 안전 이용법, 금융 사기 수법별 대응 요령과고도화된 보이스피싱 사례 등에 대해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받았다.
최근 증가하는 가상자산 투자 사기와 카드 배송 사칭형 보이스피싱 등 고액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은 어르신들의 경각심을 높였다는 평가다. 실제 대응 지침과 함께, 금융 사기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여·수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도 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뉴스로만 접하던 보이스피싱 수법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으니 훨씬 이해가 쉬웠다”며 “그동안 궁금했던 금융앱 사용법도 배울 수 있어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금융 사기 대응 중심의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주연 토스뱅크 금융사기대응팀 매니저는 “어르신들이 일생 모은 돈을 순식간에 잃는 안타까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질적인 대응 교육이 필요하다”며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호 활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