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시장 데이터와 뉴스를 AI로 분석해 시황과 개별 자산의 가격 변동 배경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빗썸은 임직원들이 모은 헌혈증 300장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전달해 누적 기부량 700장을 기록했다. DSRV는 NICE정보통신, 일본 SBI그룹의 SBI 디지트로스트(DigiTrust)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한·일 송금·결제 모델의 공동 검증에 나선다.
◆ 업비트, AI 시황 영상·가격 변동 분석 서비스 출시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업비트 데이터랩의 AI 기반 시장정보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장 데이터와 뉴스를 AI로 분석해 주요 흐름과 개별 자산의 가격 변동 배경을 이용자가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두나무가 업비트 데이터랩에 AI 시황 리포트와 개별 자산 가격 변동 분석 서비스 ‘업트레이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두나무]
새로 선보인 ‘AI 시황 리포트’는 업비트 데이터랩의 시장 데이터와 뉴스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장 현황을 90초 이내 영상으로 제공한다. 업비트 종합지수와 주요 자산 시세, 상승·하락 자산, 시장 심리 지표 등을 바탕으로 시장 전반의 움직임을 요약한다.
AI가 시세와 시장 영향도 등을 고려해 주요 이슈를 선별하고 핵심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다. 이용자는 평일 오전 10시 업비트 데이터랩과 업비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개별 자산의 가격 변동 배경을 분석하는 ‘업트레이스’도 출시했다. 자산별 시세 데이터와 관련 뉴스를 추적·분석해 가격 변화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가격 흐름과 해당 시점의 관련 뉴스, AI 분석 내용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업비트 데이터랩 개별 자산 페이지의 차트에 표시된 다이아몬드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시점의 가격 변동에 관한 AI 분석을 확인할 수 있다. 개별 자산의 가격이 움직인 시기와 관련 뉴스 및 시장 정보를 연결해 살펴보도록 설계됐다.
기존 ‘AI 뉴스 브리핑’은 ‘실시간 이슈’와 ‘토픽 나우(NOW)’로 개편했다. ‘실시간 이슈’는 디지털자산 관련 뉴스를 이슈별로 분류하고 중요도에 따라 나눠 시장에서 새롭게 발생한 소식을 빠르게 전달한다.
‘토픽 나우’는 여러 뉴스에 흩어진 관련 내용을 하나의 주제로 묶어 주요 흐름을 보여준다. 각 토픽의 핵심 내용을 3개 문단 이내로 요약하고, 이슈가 발생한 시점부터 현재까지 주요 전개 과정도 함께 제공한다.
두나무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가상자산지수 UBCI를 선보인 뒤 2025년 4월 이를 확장·개편해 디지털자산 특화 분석 플랫폼인 업비트 데이터랩을 출시했다. 플랫폼은 디지털자산 지수와 섹터, 인사이트, 블록체인 분석 등을 통해 지수별 수익률과 위험도, 시장 흐름, 공포·탐욕 지수, 비트코인 도미넌스, 온체인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두나무는 올해 기술적 분석 종합 지표와 현물 ETF 동향, 디지털자산 스크리너 기능도 추가했다. 5월에는 RSI·볼린저밴드 등 10개 기술적 지표를 종합해 시장 흐름을 0~100점으로 보여주는 지표를 선보였다. 6월에는 미국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순유입과 운용자산 규모, 자산 보유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8월에는 29개 필터와 10개 추천 스크리닝을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스크리너를 출시했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디지털자산 시장은 24시간 움직이는 만큼 방대한 데이터와 뉴스를 이용자가 직접 확인하고 해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AI를 활용해 복잡한 시장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 빗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헌혈증 300장 기부
빗썸이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헌혈증 300장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빗썸이 지금까지 기부한 헌혈증은 총 700장이다.
빗썸이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빗썸금융타워에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헌혈증 300장을 전달했다. [사진=빗썸]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빗썸금융타워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김진평 빗썸 인사지원실장과 나정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경영지원부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전달된 헌혈증은 백혈병과 암 등으로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빗썸은 2022년부터 매 분기 임직원 헌혈 행사를 열고 헌혈증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1월과 5월, 9월에 헌혈 행사를 진행했으며 170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각자 모아 온 헌혈증을 기증했다.
이번에 전달한 300장을 더해 누적 기부량은 700장이 됐다. 빗썸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헌혈과 기부 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헌혈 건수는 263만여 건으로, 원활한 혈액 수급에 필요한 연간 300만 건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는 월별 헌혈자 수가 지난해보다 줄어 연말 혈액 공급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김진평 빗썸 인사지원실장은 “매 분기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임직원들 덕분에 헌혈 행사가 사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와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DSRV, NICE정보통신·SBI 디지트러스트와 한·일 스테이블코인 결제 검증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공동대표 김지윤·서병윤)가 NICE정보통신, 일본 SBI그룹의 SBI 디지트러스트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한·일 송금·결제 모델의 기술 구현 가능성과 사업성을 공동 검증한다.
DSRV와 NICE정보통신, SBI 디지트러스트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NICE정보통신 본사에서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결제 모델 공동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주호 SBI Holdings 매니저, 스기야마 타쿠야 SBI Holdings 디지털스페이스 부문 부책임자, 시모야마 타카후미 SBI DigiTrust 부사장, 강세현 NICE정보통신 매니징디렉터, 김동섭 NICE정보통신 글로벌페이먼츠본부 매니저, 서병윤 DSRV 공동대표, 정규석 DSRV 일본사업총괄. [사진=DSRV]
이번 검증은 일본 이용자가 한국 내 NICE정보통신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결제하는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세 회사는 이용자의 결제부터 한국 가맹점 정산까지 이어지는 과정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구조를 설계하고, 서비스 구현을 위한 시스템 연계 방안과 운영 요건을 점검한다. 검증 완료 목표 시점은 올해 12월 말이다.
주요 검증 항목은 일본 이용자부터 한국 가맹점까지 결제대금이 이동하는 구조, 송금·결제 지시 방식과 각사 시스템 연계 방안,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기술·기능, 예상 거래 규모와 비용을 고려한 사업성 등이다.
DSRV는 블록체인상 자산 이전에 필요한 기술 요건과 기존 결제 시스템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한다. NICE정보통신은 국내 결제 인프라와 가맹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결제 운영 요건과 사업성을 살핀다. SBI 디지트러스트는 일본 내 규제와 금융·디지털자산 인프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송금·결제 구조를 구체화하고 SBI그룹 내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세 회사는 양국의 규제와 제도, 관련 정책 동향을 고려해 현재 가능한 범위부터 단계적으로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검증 결과를 토대로 향후 실제 상용화 가능성을 판단한다.
서병윤 DSRV 공동대표는 “국경 간 송금과 결제는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분야”라며 “세 회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결제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