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과 브랜드 입지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진출기업 간담회에 참여해 할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고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 300mg 용량을 유럽에 출시하며 퍼스트무버로서의 경쟁 우위와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대한피클볼협회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비타500 이온킥'을 앞세워 피클볼 대회를 후원한다.
◆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진출기업 간담회’ 참여
참석자들이 지난달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트라(KOTRA) 무역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현지 할랄 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박성수 이창재)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트라(KOTRA) 무역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진출기업 간담회’에 참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제약·바이오 및 화장품 기업의 현지 진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아세안 최대 시장이자 핵심 수출 거점인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돕는 민·관 합동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 및 할랄제품보장청(BPJPH)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입 통관 요건, 성분 안전성 평가, 할랄 라벨링 규정 등 향후 제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한국 측 참석자들은 국내 상호인정협정(MRA) 체결 기관의 할랄 인증서가 현지에서도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식약처는 인증 공장의 현장실사 부담 완화와 기존 유통 제품의 유예기간 연장을 건의하는 등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G2G 수출 지원책을 펼쳤다.
대웅제약은 현지 당국과 협력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오는 10월 시행되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GMP 승인을 목표로 초기부터 할랄 인증을 고려한 '치카랑 고형제 스마트팩토리'를 건립 중이다. 대웅제약은 단계별 전략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메가 할랄 시장의 핵심 생산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 셀트리온, ‘옴리클로’ 300mg 유럽 출시로 퍼스트무버 입지 강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대표이사 기우성)은 ‘옴리클로’를 유럽에 출시했다. 옴리클로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로, 기존 75mg과 150mg 용량에 이어 최근 300mg 용량을 신규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선제적으로 공급 지역을 확장해 유럽 내 ‘퍼스트무버’로서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옴리클로는 높은 환자 편의성과 폭넓은 치료 선택권을 갖췄다. 300mg 단일 용량을 통해 기존 두 차례 주사 투여의 불편을 한 번으로 줄였고 프리필드시린지(PFS)와 오토인젝터(AI) 등 다양한 디바이스 형태로 공급돼 환자 상태에 맞는 투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냉장 보관 시 최대 2년, 실온 최대 7일 보관이 가능하고 재냉장이 가능한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런 제품 차별성과 뛰어난 보관 유연성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전환 투약을 유도하고 처방 기반을 넓히는 핵심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다양한 용량 및 디바이스 옵션, 우수한 상온 안정성 데이터를 마케팅에 활용해 유럽 주요국 입찰 수주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광동제약 ‘비타500 이온킥’, 대한피클볼협회와 공식 스폰서십 체결
광동제약이 사단법인 대한피클볼협회와 공식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하고 '피클볼 대회'를 후원한다.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 박상영)은 사단법인 대한피클볼협회와 공식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하고 '피클볼 대회'를 후원한다. 이번 협약은 신흥 생활체육으로 주목받는 피클볼의 활성화를 돕는 동시에 이온음료 ‘비타500 이온킥’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광동제약은 내년까지 협회가 주최하는 각종 대회와 행사에 비타500 이온킥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후 첫 후원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2026 광동 비타500 이온킥 KPA 협회장배 in 오크밸리’다. 광동제약은 참가자들을 위해 기본 시상과 브랜드명을 활용한 MVP, 활력상 등 특별상도 마련했다.
피클볼은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의 장점을 결합한 라켓 스포츠다. 규칙이 단순하고 진입장벽이 낮아 국내외에서 대중적 관심이 늘고 있다. 광동제약은 피클볼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러닝과 마라톤에 이어 새로운 스포츠 영역까지 브랜드 활동을 확장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