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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NH투자증권·대신증권·토스증권

- NH투자증권, 코스콤과 토큰증권 사업 추진 MOU 체결

- 대신증권, 매도담보대출·미수금 연체이자율 인하

- 토스증권, 오픈API 서비스 정식 출시

  • 기사등록 2026-08-13 15: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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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증권사들이 디지털자산 사업 기반 구축과 고객 금융비용 완화, 오픈API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NH투자증권은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신증권은 매도담보대출 이자율과 미수금 연체이자율을 낮춘다. 토스증권은 국내·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하는 오픈API 서비스를 전체 고객 대상으로 정식 출시했다.


◆ NH투자증권, 코스콤과 토큰증권 사업 추진 MOU 체결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 배광수)이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코스콤 본사에서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NH투자증권·대신증권·토스증권NH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코스콤 본사에서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이사(왼쪽)와 윤창현 코스콤 사장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이날 체결식에는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윤창현 코스콤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7년 2월 토큰증권 제도화 법 시행에 대비해 토큰증권 관련 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상품 및 고객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토큰증권 플랫폼 및 분산원장 관련 기술 협력, 공동 플랫폼 활용 방안 검토, 토큰증권에 적합한 기초자산 및 사업모델 발굴, 서비스 출시 전 기술검증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추진 범위와 일정은 관련 제도와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협의한다.


NH투자증권은 코스콤과의 협력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에 필요한 기술요건과 기존 업무시스템 연계 방안을 점검한다. 실제 증권업무에 분산원장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증해 사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토큰증권은 실물자산 기반 비정형 상품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다. 최근에는 채권 등 정형증권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검토도 진행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채권 등 정형증권의 토큰화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상품 발행, 권리관리, 상환 등 주요 업무 프로세스 분석을 바탕으로 정형증권 기반 토큰증권 사업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업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은 향후 자본시장의 발행과 유통 구조뿐 아니라 금융서비스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스콤과의 협력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와 업무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당사가 보유한 자본시장 역량을 디지털 기반 금융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창현 코스콤 사장은 “토큰증권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위해서는 개별 금융회사의 경쟁력뿐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인프라가 중요하다”며 “NH투자증권이 가진 폭넓은 역량과 코스콤의 자본시장 IT 블록체인 기술력을 결합해 공동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검증하고, 토큰증권 발행 시장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대신증권, 매도담보대출·미수금 연체이자율 인하


대신증권(대표이사 진승욱)이 오는 21일부터 매도담보대출 이자율을 기존 연 8.0%에서 연 5.0%로 3.0%포인트 인하한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NH투자증권·대신증권·토스증권대신증권 CI. [이미지=대신증권]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수금의 연체이자율도 기존 연 12.0%에서 연 7.2%로 낮춘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단기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고, 예상치 못한 자금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도담보대출은 투자자가 보유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매도 예정 금액을 미리 빌려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금리 인하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낮아진 금리로 단기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미수금 연체이자율도 낮아진다. 미수거래는 증권사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정해진 기한 내 대금을 납부하는 방식이다. 기한 내 상환하지 못하면 연체이자가 발생하는데, 이번 조정으로 연체에 따른 고객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새로운 이자율은 8월 21일부터 적용된다. 매도담보대출은 시행일 이후 신규 실행 건부터 연 5.0% 금리가 적용된다. 기존에 발생한 미수금은 시행일부터 연 7.2%의 연체이자율이 일할 계산 방식으로 적용된다.


이용욱 대신증권 WM추진부장은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투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췄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금융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토스증권, 오픈API 서비스 정식 출시


토스증권(대표 김규빈)이 ‘토스증권 오픈API’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NH투자증권·대신증권·토스증권토스증권이 오픈API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미지=토스증권] 

오픈API 서비스는 증권사가 보유한 시세, 주문, 계좌 정보 등의 금융데이터와 기능을 고객이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이나 외부 서비스에 연결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다.


토스증권은 대형언어모델과의 연동을 지원해 코딩이나 개발 지식이 없는 이용자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5월부터 사전신청을 받아 핵심 기능 중심의 오픈API를 순차적으로 제공해 왔다. 이번 정식 오픈을 통해 서비스 대상을 전체 고객으로 확대했다.


토스증권 오픈API는 하나의 통합 API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모두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일 연동만으로 두 시장의 시세 조회와 주문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차별점은 AI 대화형 인터페이스와의 연동이다. 투자자가 발급받은 오픈API 키를 챗GPT, 클로드 등 외부 대형언어모델에 연결하면 별도 코딩 없이 AI와의 대화창에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주문, 매매, 조회 등 투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종목 10주 시장가로 매수해줘”처럼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이를 해석해 실제 주문으로 실행하는 방식이다.


토스증권 오픈API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종목 정보 조회, 본인 계좌 정보 조회, 일반 주문, 조건 주문, 실시간 시세 등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번 오픈API 정식 출시로 개발, 코딩 지식이 없는 일반 투자자도 AI를 활용해 손쉽게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실제 투자활동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오픈API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 전략 시스템을 일상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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