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신규 투자자와 퇴직연금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은 국내주식과 국내상장 ETF 거래수수료를 최장 2년간 면제하고, 타사 주식 이전 고객에게 최대 500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한다. 키움증권은 배우 유해진을 앞세운 퇴직연금 광고를 선보이며 연금 운용 인식 전환에 나선다.
◆ NH투자증권 나무증권, 국내주식·국내상장 ETF 거래수수료 2년 무료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 배광수)이 나무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과 국내상장 ETF 거래수수료를 2년간 면제하고, 타사 주식 이전 고객에게 최대 500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이 타사 주식 이전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미지=NH투자증권]
올해 12월 31일까지 나무증권 비대면 종합매매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은 계좌 개설일부터 24개월간 국내주식과 국내상장 ETF 거래수수료, 유관기관 수수료를 모두 면제받는다.
이번 2026년 이전 계좌 개설 고객 가운데 올해 주식 거래 이력이 없고 총자산이 10만원 이하인 휴면 고객도 대상이다. 이들에게는 2028년 6월 30일까지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타사에서 나무증권으로 국내주식을 이전하는 고객을 위한 투자지원금 이벤트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순입고 금액 1000만원당 5만원을 지급하며, 최대 지원금은 500만원이다.
대상 상품은 코스피·코스닥 상장 국내주식과 ETF, ETN이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나무증권의 거래 환경과 AI 투자 서비스, 투자 콘텐츠를 더 많은 투자자가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차별화된 투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키움증권, 배우 유해진과 퇴직연금 광고 캠페인 공개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이 배우 유해진을 모델로 한 퇴직연금 광고 ‘퇴직연금도 키움할 때가 왔다’를 공개한다.
키움증권이 유해진을 모델로 한 퇴직연금도 키움할 때가 왔다를 공개한다. [사진=키움증권]
광고는 다음 달까지 두 달간 TV와 라디오, 유튜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옥외광고, 버스와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오랫동안 방치된 퇴직연금 운용 관행을 짚고, 퇴직연금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투자 영역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고에는 유해진이 퇴직연금을 의인화한 인물로 등장한다. “나 퇴직연금, 더 이상 갇혀 있을 순 없다”, “도대체 언제까지 재우기만 할 거야?” 등의 대사로 연금 운용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다.
이어 “퇴직연금도 키움할 때가 왔다”, “주식도 퇴직연금도 다 투자니까”라는 메시지를 통해 키움증권의 투자 브랜드를 퇴직연금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역시 적극적인 투자 영역이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투자는 역시 키움’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