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금융 계열사가 노후소득 전략과 하반기 글로벌 자산배분 방향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노령연금 수급자의 소득활동에 따른 연금 감액제도와 국민연금법 개정 내용을 분석한 ‘THE100리포트’ 128호를 발간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유럽 아문디의 2026년 하반기 글로벌 투자 전망을 소개하며 위험자산의 선별적 분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 NH투자증권, 노령연금 감액제도 다룬 ‘THE100리포트’ 128호 발간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 배광수) 100세시대연구소가 ‘THE100리포트’ 128호를 발간했다.
NH투자증권이 THE100리포트 128호를 발간했다. [이미지=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발간하는 리서치 자료다. 생애자산관리와 100세시대 트렌드 등 노후 준비와 관련한 주제를 다룬다.
이번 리포트는 ‘소득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제도’를 주제로 제도 구조와 최근 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른 변화를 정리했다.
특히 감액 판단 기준인 ‘A값’의 개념을 설명하고,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에 따른 감액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급자가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담았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노령연금 수급자들 사이에서 소득활동에 따른 연금 감액제도는 오랜 기간 민감한 쟁점”이라며 “이번 리포트는 제도 개편으로 달라지는 감액 기준과 실무상 유의사항을 정리하고, 일반투자자들이 국민연금, 사적연금, 건강보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후소득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 NH-아문디자산운용, 유럽 아문디 하반기 글로벌 투자전략 소개
NH-아문디자산운용(대표이사 길정섭)이 2대 주주인 유럽 자산운용사 아문디가 ‘2026 하반기 글로벌 투자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문디자산운용 CI. [이미지=NH아문디자산운용]
아문디는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별 성장 속도 차이와 인플레이션 변동성, 정책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에 위험자산 비중을 일괄적으로 줄이기보다는 쏠림 위험을 낮추고 유망 자산을 선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다소 완화되고 브렌트유가 연말 배럴당 80~90달러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주요 신흥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하고, 유럽중앙은행·영란은행·일본은행은 연내 한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AI 투자 국면에 대해서는 기술 개발 경쟁에서 실제 산업 확산 단계로 무게가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 기회도 반도체를 넘어 에너지, 인프라, 장비,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등 실물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봤다.
지역별로는 하드웨어 구축이 앞선 미국과 아시아가 사이클 초기 수혜를 보고, 실제 도입과 확산이 관건인 인도와 유럽은 후반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D램 가격, AI 서버 증설 등에 힘입어 AI 하드웨어 사이클의 수혜를 받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단계의 리더로 평가했다.
자산군별로는 채권에서 유럽 채권과 물가연동채, 재무구조가 탄탄한 우량 등급 회사채를 선호했다. 주식에서는 방위,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유럽과 장기 성장 여건이 개선되는 일본 증시를 긍정적으로 봤다.
신흥국은 글로벌 자금이 미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흐름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흥국 채권과 원자재 수출국, 아시아 기술주를 주목했고, 중국은 중립, 인도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위험 완화 수단으로는 인프라, 사모대출 등 실물자산과 금, 원자재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모니카 디펜드 아문디 투자연구원장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시험대에 오른 데다 물가 변동성이 커지며 특정 자산 쏠림에 따른 위험이 확대되는 환경”이라며 “어떤 상황이 와도 견딜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통화분산, 실물자산·금 분산투자, 유망 업종과 테마의 규율 있는 선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뱅상 모르티에 아문디 그룹 최고투자책임자는 “AI 투자의 관건이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는 것에서 실제로 확산시키는 것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AI 밸류체인 전반에서 폭넓게 기회를 찾고 기술·지정학·물리적 리스크는 분산하는 방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