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계열사가 국내주식 투자 지원과 영세 소상공인 금융비용 완화에 나섰다. 하나증권은 국내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매수쿠폰과 우량주 추첨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카드론과 신용대출 최고금리를 연 12%로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 하나증권, 국내주식 신규 투자 고객 대상 매수쿠폰·우량주 추첨 이벤트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이 국내주식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투자지원 이벤트’를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하나증권이 국내주식 투자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미지=하나증권]
대상은 지난 3월 이전 하나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 가운데 올해 하나증권에서 국내주식 거래와 잔고 이력이 없는 고객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벤트 신청 고객 전원에게는 국내주식 매수쿠폰 1만원과 한화갤러리아 보통주 1주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국내주식을 누적 1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에게는 국내주식 매수쿠폰 1만5000원을 추가 지급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현대차, 삼성전기 등 국내 대표 종목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추첨 기회도 제공한다.
거래금액은 이벤트 신청일부터 종료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상장 주식과 ETF의 매수 체결금액을 합산해 산정한다. 국내 소수점 거래 내역은 집계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대헌 하나증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고객이 부담 없이 국내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지원할 서비스와 이벤트를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 하나카드, 영세 가맹점주 카드론·신용대출 최고금리 연 12%로 제한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카드론과 신용대출 최고금리를 연 12%로 제한한다.
하나카드가 카드론과 신용대출 최고금리를 연 12%로 제한한다. [이미지=하나카드]
하나카드는 제2금융권 최초로 카드론과 신용대출 상품에 최고금리 상한제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보다 낮은 수준의 상한을 자율적으로 적용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적용 대상은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가맹점주다. 제도는 올해 7월부터 12월 말까지 신규 취급되는 카드론과 신용대출에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하나카드는 여신금융협회 공시 기준 지난 5월 카드사 카드론 평균 금리가 연 8.32~19.00%, 여신전문금융회사 신용대출 금리가 연 9.43~19.9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고금리를 연 12%로 제한하면 중·저신용 차주가 최대 7%포인트 이상의 금리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카드는 앞서 약 12조원 규모의 영세 가맹점 매입대금 조기지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제도 역시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낮추고 운전자금과 재투자 여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포용금융 정책의 일환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이번 최고금리 상한제 도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업장을 지키는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라며 “금융후생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