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들이 해외 성장산업 투자 ETF 성과를 전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ETF가 나스닥 지수 관련 ETF 가운데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자산운용은 WON 미국우주항공방산 ETF가 국내 해외 우주항공 섹터 ETF 가운데 최근 1개월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ETF 1년 수익률 123.2%
삼성액티브자산운용(대표이사 하지원)이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76.4%, 최근 1년 12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ETF 최근 1년 수익률이 123%를 돌파했다. [이미지=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해당 ETF가 나스닥 지수 관련 ETF 가운데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 수익률은 연초 이후 16.8%, 최근 1년 47.7%였다.
회사는 글로벌 거시경제 변화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기술 흐름, 기업 이익 모멘텀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한 액티브 운용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유가 상승 수혜 기업으로 엑손모빌과 베이커휴즈 등을 편입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AI 산업의 병목으로 거론된 중앙처리장치(CPU) 관련 종목인 인텔, AMD, ARM 등을 동시에 담는 전략도 활용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국채 매입, AI 기업 이익 추정치 상향, 미국 정부의 재정정책 기대 등을 하반기 시장 변수로 제시했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AI 기술에 따른 생산성 혁신으로 높은 성장과 낮은 물가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며 “7월 중순부터 본격화되는 2분기 실적 모멘텀과 AI 서비스·피지컬 AI로의 주도기업 전환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 우리자산운용, WON 미국우주항공방산 ETF 최근 1개월 수익률 1위
우리자산운용(대표이사 최승재) ‘WON 미국우주항공방산 ETF’가 최근 1개월 수익률 6.01%를 기록했다.
WON 미국우주항공방산 ETF가 우주항공 섹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미지=우리자산운용]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국내 상장 해외 우주항공 섹터 ETF 7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 기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도 WON 미국우주항공방산 ETF가 유일했다.
우리자산운용은 특정 기업이나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우주항공과 방산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한 전략이 성과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 달간 카펜터 테크놀로지는 고성능 합금 수요 증가에 힘입어 33.8% 상승했다. ATI는 실적 개선 기대와 BWX 테크놀로지와의 장기 공급계약 체결 영향 등으로 25.5% 올랐다.
장기 성과도 제시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8.83%, 6개월 수익률은 14.15%, 1년 수익률은 54.10%다. 우리자산운용은 모두 같은 유형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라고 밝혔다.
WON 미국우주항공방산 ETF는 미국 방산주와 우주 관련주에 투자한다. 우주항공의 성장성과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질 때 방산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반영한 상품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오는 9월 정기변경에서 스페이스X 편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상장 직후 높은 밸류에이션과 단기 수급 쏠림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산업 전반의 성장성과 공급망 회복, 방산 수요 확대 흐름을 함께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최홍석 우리자산운용 ETF솔루션본부장은 “미국 우주항공 산업의 중장기 투자 변수로 지정학적 긴장 장기화에 따른 방산 예산 확대, 민간 항공기 생산 정상화와 공급망 회복, 우주 인프라 투자 확대를 꼽을 수 있다”며 “산업 전반의 구조적 성장성과 위험 요인을 균형 있게 점검하며 운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