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기회 삼아 국내 기업들이 한국 문화와 자사 브랜드를 동시에 알리기 위한 마케팅 행사를 펼치고 있다. 동원F&B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우리 전통 식문화의 정통성을 수호하는 ‘글로벌 한식 캠페인’에 나섰고 하이트진로는 영국 대형 미식 축제에서 주류 문화를 선보여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애경산업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대규모 K-POP 행사를 개최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 동원F&B, 서경덕 교수와 함께 ‘글로벌 한식 캠페인’ 전개
김성용(왼쪽) 동원F&B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한식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원F&B]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는 한식의 역사와 전통성을 글로벌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글로벌 한식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25일 서울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위촉했다.
서경덕 교수는 오랜 기간 전 세계에 우리 문화를 소개해 온 대표적인 민간 외교 전문가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해외 주요 매체에 비빔밥이나 김치 같은 전통 음식을 알리는 광고를 실었고 외국인 요리사들에게 한식 가이드북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푸드의 올바른 역사와 정통성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각인시키고자 기획됐다. 동원F&B는 대표 상품인 양반 브랜드와 고추참치를 활용해 다국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통 한식 문화를 수호하고 자사 브랜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 하이트진로, 영국 최대 미식축제 ‘Taste of London’ 참가
영국 현지인들이 지난 17일(현지시각) 리젠트 파크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런던 2026’에서 진로 캐릭터 두꺼비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장인섭)는 지난 17일부터 21일(현지시각)까지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런던 2026’에 참가해 ‘진로 클럽하우스’를 운영했다. 수많은 세계적 외식 기업과 브랜드들이 집결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음식 문화 축제로 올해는 5만5000명의 현지인과 관광객이 몰렸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축제를 찾은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스트레이트, 다채로운 진로 칵테일을 선보여 1만1000명이 넘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브랜드 마스코트인 두꺼비를 활용해 활기찬 바 분위기를 연출하고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게임과 타투 체험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에서 직접 체감한 영국 현지인들의 취향과 최신 주류 소비 경향을 반영해 향후 유럽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더 구체화하고 현지화할 계획이다.
◆ 애경산업, '케라시스'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서 K-POP 행사 성료
카자흐스탄 현지인들이 지난 6일(현지시각) 알마티의 메가 알마 아타에서 열린 'K-POP 랜덤플레이 댄스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대표이사 김상준)은 '지난 6일부터 7일(현지시각)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메가 알마 아타, 그리고 1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매직시티에서 ‘케라시스’를 앞세워 K-POP 행사를 열었다. 현지에서 매년 꾸준히 매출액이 오르고 있는 애경산업은 최근 고조된 한류 열풍을 기회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현지 고객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지 한국문화원과 대한민국 대사관이 동참했고 주말 동안 무려 7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케라시스가 단독으로 주최한 K-POP 댄스 경연 대회가 열려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온라인에서도 관련 영상 조회수가 100만회를 돌파했다.
애경산업은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방문객들에게 케라시스 대표 헤어케어 제품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인원 기능을 갖춘 남성용 기능성 제품과 은은한 잔향이 오래 유지되는 고급 퍼퓸 샴푸 라인이 큰 인기를 끌었고 이를 통해 브랜드의 우수한 경쟁력을 독립국가연합 시장에 성공적으로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