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 및 뷰티 업계가 K-푸드 및 뷰티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텍사스에서 스포츠 행사에서 비비고를 활용한 독창적인 한식 메뉴와 프리미엄 증류주 칵테일을 선보였고 동원F&B는 태국에서 동원참치와 양반김을 앞세워 건강한 식문화를 소개했다. 코스맥스는 미국 뉴욕에서 K-뷰티의 독자적인 제형 기술력과 차세대 뷰티 트렌드를 공유했다.
◆ CJ제일제당, ‘더 CJ컵’서 '비비고' 매력 알렸다
관람객들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더 CJ컵' 내 비비고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대표이사 강신호)은 지난 21일부터 24일(현지시각)까지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비비고의 매력을 알렸다. 현지 팬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였고 유용욱, 박정현, 보 맥밀런 등 국내외 유명 요리사들이 참여했다.
북미 시장 발매를 앞둔 최고급 증류주 브랜드 '자리'의 칵테일도 함께 선보여 한식의 매력을 강화했다. 간편하게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그랩 앤 고' 코너를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고 만두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존과 SNS 참여 이벤트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한국 식문화를 친근하게 접하도록 유도했다.
친환경 경영도 돋보였다. 현장에서 사용된 컵과 빨대는 생분해성 소재인 PHA로 제작됐다. CJ제일제당은 맛있는 먹거리, 즐거운 체험 행사, 친환경 용기 도입을 통해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한국 식문화의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CJ제일제당이 지난 21일부터 24일(현지시각)까지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비비고의 매력을 알렸다.
◆ 동원F&B, 국제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 2026’ 참가
26일부터 오는 30일(현지시각)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타이펙스-아누가 2026’ 동원F&B 부스. [사진=동원F&B]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는 26일부터 오는 30일(현지시각)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타이펙스-아누가 2026’에 참가한다. 타이펙스는 태국 정부 기관들과 세계적인 전시 기업 쾰른메세가 함께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다. 올해는 전 세계 50여개국, 3000여개 기업, 14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F&B는 지난해 선포한 신규 브랜드 슬로건 ‘필요에 답하다’를 콘셉트로 내세운다. '건강'과 '수산 단백질'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동원참치·고추참치를 선보인다. 이 외에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양반김·김부각, 유기농 말차, 덴마크 치즈도 함께 준비한다.
부스 초입에는 글로벌 홍보 모델인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사진을 활용한 대형 장식물을 배치한다. 브랜드 존, 체험 공간, 상담 공간을 이어지도록 해 기업의 핵심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현장에서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과도 협업한다.
◆ 코스맥스, '2026 NYSCC 서플라이어스 데이' 참가... 뉴욕서 K-뷰티 비전 제시
미국 피부과 전문의 제인 유(왼쪽) 박사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NYSCC 서플라이어스 데이’ K-뷰티 세션에서 노정균(가운데) 코스맥스 전략마케팅 팀장과 박세호 코스맥스비티아이 R&I유닛 선임연구원을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대표이사 심상배)는 지난 19일부터 2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 센터에서 열린 ‘2026 NYSCC 서플라이어스 데이’에서 K-뷰티 트렌드 및 효능 원료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뉴욕 화장품 화학자 협회(NYSCC)가 이끄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74개국, 670여개 기업,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는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반영해 최초로 'K-뷰티'를 주제로 한 대규모 세션을 마련했다.
노정균 코스맥스 전략마케팅 팀장과 박세호 코스맥스비티아이 R&I유닛 선임연구원이 한국 화장품의 현주소와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식 스킨케어가 인기를 끄는 비결로 피부 본연의 건강과 예방을 중시하는 접근법을 꼽았고 이것이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화장품 소비 경향이 가벼운 사용감과 단순 보습·미백을 넘어 의학적 수준의 개선 효과를 기대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래 미용 시장을 이끌 핵심 물질로 세포 재생 성분인 PDRN에 주목하며 이를 정제하고 피부 흡수력을 극대화하는 코스맥스만의 캡슐화 공법을 공유했다. 앞으로 2~3년간 PDRN 강세, 피부 장수 관련 성분 부상, 바이오 소재 비중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단일 성분의 유행을 넘어 흡수율을 높이는 피부 전달체 시스템과 안정화 제형 기술의 결합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