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와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가 잇따라 열려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대형 스포츠 현장에서 K-푸드의 매력과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고 있고 CJ문화재단은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창작자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대중과 예술가가 긴밀히 소통하는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개념미술의 거장 솔 르윗의 대규모 개인전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 CJ제일제당, ‘더 CJ컵’서 비비고로 한국 식문화 알린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 내 17번홀에 마련된 비비고 부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대표이사 강신호)은 오는 24일(현지시각)까지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리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비비고 부스를 운영한다. ‘더 CJ컵’은 PGA(미국남자프로골프) 투어 내 정규 대회다. CJ제일제당은 행사 시작인일 지난 20일부터 글로벌 관람객과 선수들에게 K-푸드의 매력과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HOUSE OF CJ’와 코스 내 두 곳에서 ‘비비고 컨세션을 운영한다. 대형 팬트리 형태로 꾸며진 전시장에 비비고의 전 제품을 진열하고 누들 신제품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7번홀의 비비고 컨세션에서는 계단식 데크를 설치해 편안하게 경기를 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고 이동 중에도 음식을 받아 갈 수 있는 스낵 전용 구역을 배치했다.
국내외 최정상급 셰프들이 참여해 비비고 제품을 재해석한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미국 요리 프로그램 ‘아이언 셰프’ 우승자 보 맥밀런, 뉴욕 한식 파인 다이닝 ‘아토믹스’의 박정현 셰프, ‘흑백요리사 시즌2’에 나온 ‘유용욱바베큐연구소’의 유용욱 셰프가 참여한다. 17번홀에서는 스낵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그랩 앤 고' 형태로 운영하고 국내 중소 양조장과 협업해 만든 프리미엄 전통주 브랜드 ‘자리’도 선보인다.
◆ CJ문화재단, 20주년 팝업스토어 '드림 투 스테이지' 개최... 예술가들과 교류의 장 마련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리는 ‘CJ문화재단 20주년 팝업스토어 드림 투 스테이지’ 내부 전경. [사진=CJ문화재단]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설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CJ문화재단 20주년 팝업스토어 드림 투 스테이지’를 운영한다.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공헌 철학 아래 인디 음악, 신인 영화, 창작 뮤지컬 분야에서 예술가들을 육성해 온 재단의 발자취와 성과를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음악, 영화, 공연, 글로벌 지원을 주제로 네 개의 메인 구역을 마련하고 기념품 판매 공간도 준비했다. 음악 테마의 '튠업존'에 실제 예술가들이 사용하는 악기와 애장품을 전시하고 영화 테마의 '스토리업존'에서 제작 지원을 받은 영화 예고편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 테마의 '스테이지업존'에서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 ‘라흐 헤스트’, ‘홍련’ 등 유명 뮤지컬의 무대 의상과 소품을 전시한다. 글로벌 지원사업 테마의 ‘글로벌 스테이지존’에서는 컬링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예술가들과 관람객이 교감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MD 판매 이벤트에는 22일 신인류·윤마치·정우석·지소쿠리클럽, 24일 범진·김승주·데카당, 25일 크리스피·구름이 참여하고 스테이지업 뮤지컬 참여 배우 방문 프로그램에는 22일 박영수, 23일 홍나현·이아름솔, 24일 변희상·김리현·한보라가 참석한다. DJ 라이브에는 22일 김뜻돌·최원빈, 23일 정원영, 25일 오프더메뉴·김간지가 함께한다.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솔 르윗 국내 첫 대규모 기획전 'Sol LeWitt: Open Structure' 개막
솔 르윗의 'Wall Drawing #770'. [사진=아모레퍼시픽미술관]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이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Sol LeWitt: Open Structure'를 개최한다. 솔 르윗은 20세기 중후반 개념미술의 새로운 언어를 구축한 작가로 '아이디어 자체가 곧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철학을 제시했다. 작가가 작성한 지시문을 바탕으로 타인이 작품을 대신 구현하는 방식을 정립함으로써 전통적인 창작 개념을 뒤흔들고 현대 미술사에 거대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솔 르윗의 독자적인 대형 전시회다. 전시장에서는 월드로잉, 기하학적 입체 조각, 회화, 소묘 등 핵심 작품을 소개한다. 미술관의 독특한 전시 구획에 맞춰 새롭게 재현되는 유기적 구조물들을 감상하며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선 논리적 사유로서의 예술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일본 도쿄도현대미술관에서 처음 선보인 후 이어지는 아시아 순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솔 르윗 재단 및 일본 미술관과의 연대를 바탕으로 준비했고 아모레퍼시픽미술관만이 가진 특유의 공간적 특성에 맞춰 더 넓고 깊이 있는 구성으로 재기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