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단계에서 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며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종합병원에 공급하며 환자 안전과 의료진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섰다.
◆ 셀트리온 "CT-P72/ABP-102, 다양한 고형암서 치료 가능성 확인"
셀트리온은 차세대 다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CT-P72/ABP-102의 전임상 연구 결과에서 우수한 항암 효능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이미지는 셀트리온 CI. [이미지=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차세대 다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CT-P72/ABP-102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우수한 항암 효능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 이중특이항체 & T세포 인게이저 서밋 사우스 코리아'에서 발표됐다.
CT-P72/ABP-102는 HER2 고발현 암세포에 대해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인 반면 HER2 저발현 세포에는 낮은 살상력을 나타내며 높은 선택성을 확인했다. 또한 영장류 독성시험에서 고용량까지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으며,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위암 모델과 방광암·담도암·유방암 등 다양한 HER2 고발현 고형암에서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CT-P72/ABP-102를 기존 HER2 표적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베스트 인 클래스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은 상태로 환자 선별을 진행 중이며, 연내 패스트트랙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 대웅제약 '씽크', 센텀종합병원 도입…스마트 병동 운영 본격화
센텀종합병원 의료진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활용해 입원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부산 센텀종합병원에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전체 494병상 가운데 177병상에 우선 적용됐으며, 향후 전 병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씽크는 심전도, 호흡수, 심박수 등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을 제공하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특히 노인과 중증 환자의 낙상 사고를 실시간 감지해 24시간 환자 안전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이번 도입으로 환자 안전 강화와 함께 간호사의 수기 기록 업무 부담을 줄여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텀종합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병동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의료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