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부동산 PF 정상화와 리테일 투자 활성화 두 축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KB증권 컨소시엄은 홈플러스 영등포점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KB증권은 총상금 3억1500만원 규모의 실전투자대회 ‘투자마스터즈 2026’도 연다.
◆ KB증권 컨소시엄, 홈플러스 영등포점 매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KB증권(대표이사 강진두, 이홍구) 컨소시엄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홈플러스 영등포점 매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본사 전경. [사진=KB증권]
KB증권 컨소시엄은 사업 추진을 위해 5월 중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고 본계약 체결과 계약금 납입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7월 중 브릿지론을 조달해 소유권을 확보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해당 부지에 공동주택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KB증권이 직접 에쿼티 투자를 결정한 점이 눈에 띈다. 회사는 정부의 부동산 PF 제도 개선 기조에 발맞춰 단순 주관사를 넘어 공동 파트너로 참여함으로써 사업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매입 대상인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부지다. 향후 공동주택 개발 시 문래역과 직접 연결되는 통로를 조성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근에는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과 문래근린공원, 영등포구청, 영등포경찰서 등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KB증권은 서울 도심 내 신규 공동주택 개발 가능 부지가 드문 상황에서, 여의도와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라는 점도 이번 사업의 강점으로 보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500세대 규모 신규 주택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KB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우량 사업지에 대한 선제적 직접 투자를 결정했다”며 “신속한 인허가 절차를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KB증권, 실전투자대회 ‘투자마스터즈 2026’ 개최
KB증권은 건전한 투자문화 형성과 미래 투자자 육성을 위해 실전투자대회 ‘투자마스터즈 2026’을 개최한다.
KB증권이 실전투자대회 투자마스터즈 2026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19일까지 6주간 진행되며, 총상금은 3억1500만원 규모다. 참가 신청은 5월 29일까지 받는다.
대회는 국내주식 투자 중심 리그로 운영되며 국내 개인투자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1987년 1월 1일 이후 출생 고객을 위한 ‘라이징스타’ 리그를 별도로 운영해 젊은 투자자 유입에 초점을 맞췄다. 단 영업점 개설 계좌와 미성년자 등은 제외된다.
리그는 투자자금 규모와 연령에 따라 라이징스타 리그, 골드 리그, 다이아 리그로 나뉜다. 라이징스타 리그는 참가금 100만원으로 진입 문턱을 낮췄고, 1위 상금은 5000만원이다. 다이아 리그 1위는 1억원, 골드 리그 1위는 7000만원을 받는다.
KB증권은 참가자들이 실제 투자 환경에서 수익률 경쟁을 펼치는 동시에 실시간 순위와 상위 투자자의 매매 내역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상위 입상자 외에도 다이아·골드 리그 상위 100위, 라이징스타 리그 상위 1000위까지 국내주식 쿠폰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럭키박스’ 이벤트를 통해 매일 777명을 추첨해 배달의민족 상품권과 치킨세트, 올리브영 상품권, 스타벅스 쿠폰 등을 제공한다. 라이징스타 리그 참가자에게는 ‘시크릿박스’ 이벤트로 무신사 쿠폰과 국내주식 쿠폰을 지급한다.
또 전일 수익률이 코스피 등락률을 웃돈 참가자를 대상으로 현대차, 삼성전자, KB금융 주식 1주를 주는 ‘시장을 이겨라’ 이벤트와, 거래금액 구간별로 국내주식 쿠폰을 제공하는 ‘거래금액 달성 챌린지’도 함께 진행한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이번 실전투자대회는 단순 수익률 경쟁을 넘어 투자 경험이 부족한 고객도 자연스럽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미래 핵심 고객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 경험 혁신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