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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수민 기자]

인공지능(AI) 금융 기업 어피닛(대표이사 이철원)이 서울대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금융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프레임워크 공동 개발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의 현장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결합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지속 가능한 금융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어피닛, 서울대와 손잡고 ‘AI 금융 프레임워크’ 공동 개발어피닛 조성준(왼쪽) 이사와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이상학 교수(오른쪽)가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AI 금융 프레임워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어피닛]

어피닛은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이상학 교수 연구팀과 함께 ‘AI 기반 금융 프레임워크’를 공동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어피닛은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10년 이상 현장 경험에 서울대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금융 성장성이 높은 시장을 위한 AI 금융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금융 소외 계층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측이 공동 개발하는 AI 금융 정책 최적화 및 리스크 관리 엔진은 거시경제 변화, 고객 행동 패턴, 상품 변동성 등을 머신러닝으로 실시간 반영해 금융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도록 설계된다.


어피닛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연체율 등 리스크를 줄이면서 서비스의 지속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대안신용평가(ACS) 엔진을 고도화해 국가 및 지역별 특성에 맞춘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향후 보험·투자·신용카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상학 서울대 교수 연구팀은 인과추론, 의사결정 예측, 시계열 모델링(GRU·TCN), 비정상적 데이터 환경의 정책 평가 및 리스크 관리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실제 사업 적용을 염두에 두고 오픈 데이터셋과 소스코드도 연구 산출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학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급격한 경제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정책·분석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한국에서 전 세계가 사용하는 금융 플랫폼이 탄생할 수 있도록 어피닛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mlee6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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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1-10 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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