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윤승재 인턴 기자]

국내 AI 전문기업 미디어젠(대표이사 송민규)이 중국 최대 AI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장우슈)과 손잡고 글로벌 AI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양사는 자동채점 스캐너부터 AI 챗봇까지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중국 허페이시에 위치한 아이플라이텍 본사에서 미디어젠과 아이플라이텍 관계자들이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자료=미디어젠]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미디어젠이 중국 최대 AI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손잡고 AI 기반 교육 기술 공동 개발 및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가진 AI 에듀테크 기술 및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다. 회사는 “급변하는 AI 교육 환경 속에서 AI 에듀테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는 혁신 연합 사업의 본격 시작”이라고 전했다.

 

체결식은 24일(현지시각) 중국 허페이시에 위치한 아이플라이텍 본사에서 진행됐다. 고훈 미디어젠 사장, 박지선 미디어젠 AI에듀테크부문 이사, 왕장롱 아이플라이텍 교육사업부문 부총재와 장우슈 아이플라이텍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영어 학습 플랫폼 이엘에스트(ELST) 현지화 및 공동 개발, 한국 내 파일럿 서비스 운영 및 시장 확대 전략 수립, 연계 AI 학습용 디바이스 및 콘텐츠 기획 등을 추진한다.

 

아이플라이텍이 글로벌 시장용 출시를 준비하는 자동채점 AI 스캐너 등의 전략적 파트너쉽 계약도 함께 진행됐다. 초기 시장 니즈에 맞는 기술 안정화를 지원하고 한국어 지원 및 현지화, 협력 개발, 사업 파트너 발굴 등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미디어젠 관계자는 “자사 AI 음성 및 언어 처리 기술 바탕의 ‘로키토키 AI 쉐도잉 솔루션’ 출시, AI 디지털교과서 발행사 내 영어 챗봇 서비스 납품, AI 교육용 디바이스 판매 개시, 연계 컨설팅 등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AI 에듀테크 종합 기술과 시장을 함께 장기적으로 확장해 나갈 전략 파트너인 아이플라이텍과의 협업을 통해 AI 사업 규모를 넓히고 외형 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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