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대표이사 강석진)의 선순위 무보증사채(중소벤처기업진흥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부 지원가능성과 열위한 수익성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경상남도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사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나신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정책자금 융자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관련 정부의 정책을 대리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업의 재원은 정부출연금을 기반으로 하며, 주요 경영 상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나신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공공성, 정부의 높은 통제강도 등을 고려할 때 정부의 지원가능성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신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부 출연금 등으로 마련된 기금을 재원으로 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의 간접·직접 대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설립목적상 공공성이 높고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주로 영위하기에 이차손실이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은 미흡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qhsdud1324@icloud.com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