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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은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2조3005억원, 6185억원, 5110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46.1% 증가하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윤활유 사업이 지난 분기에 이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정유사업의 손익도 회복된 영향이 컸다. 또 배터리 사업 3분기 매출액은 분기 최고인 8168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누적 1조9733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연간 매출액이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사진=더밸류뉴스]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 및 등, 경유 등 석유 제품 마진의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비 575억원 증가한 29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수요가 회복돼 큰 폭의 정제마진의 개선이 전망된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PX 등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와 유가 상승에 따른 동력비 증가 영향 등으로 전분기비 835억원 감소한 844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사업 영업이익은 시황 개선에 따른 마진 증가,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량이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비 1028억원 증가한 3293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 자회사로 분할 이후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거두며 매 분기 최고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4분기에도 견조한 시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국제 유가 상승, 판매 물량 증가 및 판관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비 128억원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의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양산을 시작한 중국 옌청 및 혜주 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비 1866억원 증가한 816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매출액(4860억원)대비 약 68% 증가했다.


올해 배터리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최근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불안정 이슈 영향 등으로 연간 3조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제 1공장 및 유럽 제 2공장이 본격 양산에 돌입하게 되는 내년에는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해 6조원 중반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배터리사업의 영업손실은, 연구개발비 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비 8억원 감소한 987억원을 기록했다. 소재사업의 영업이익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중국 공장의 생산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스마트폰용 소형 배터리 수요 부진 영향으로 전분기비 13억원 감소한 401억원을 기록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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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29 10: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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