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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AI기술로 선박 내 ‘사각지대’ 없앤다...'포시도니아 2024 참가해 비전 공개'

  • 기사등록 2024-06-04 16: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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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HD현대(대표이사 정기선 권오갑)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4’에서 미래형 선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등 HD현대 6개 사는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 2024’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77개국, 20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HD현대, AI기술로 선박 내 ‘사각지대’ 없앤다...\ 포시도니아 2024 참가해 비전 공개\ 정기선(오른쪽 두번째) HD현대 부회장이 지난 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포시도니아 20204'에서 미국선급협회, 라이베리아기국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선박 사각지대를  해소한 새로운 선박 구조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실리어스 크로스탈리스 ABS 글로벌 영업 대표,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 박상민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상무, 전승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 크리스토퍼 위어니키 ABS 회장, 마칼리스 판타조풀로스 LISCR 그리스 지사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존 맥도날드 ABS 최고운영책임자. [사진=HD현대] HD현대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해 메탄올 추진 원유운반선(VLCC)과 컨테이너운반선, 미래형 LNG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모형을 전시하고, 차세대 저탄소 연료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별도로 마련한 HD현대 그룹관에는 이중연료 힘센엔진과 노후 LNG선 개조 모형 등을 전시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은 직접 현장을 찾아 글로벌 선사 및 선급 등 조선․해양 관계자들과 조선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람회 첫날인 지난 3일 HD현대는 미국선급협회(ABS), 라이베리아기국(LISC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선박 사각지대를 해소한 새로운 선박 구조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선박 내 사각지대를 ‘제로(zero)화’한 미래형 선박 개발에 나선다. 이 선박은 카메라로 선박 내 사각지대를 촬영, AI기술을 통해 재구성한 뒤 시각화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규정상 시야 확보를 위해 설치하는 구조물이 불필요해져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조종실 높이와 관계없이 화물을 선적할 수 있어 적재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ABS와 LISCR은 HD현대가 개발하는 선박에 적합한 규정 변경 제안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규정 개정을 선제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신기술 상용화 및 AI 기반 선박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HD현대가 개발한 친환경 선박 기술에 대한 기본 인증(AIP)도 잇따라 이뤄진다.


HD현대는 4일 미국 아모지사와 공동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전지 기반의 무탄소 전기추진시스템 및 발전용 엔진 대체 기술을 적용한 암모니아추진선에 대해 각각 영국 로이드선급(LR)과 미국선급으로부터 기본인증을 획득한다.


스위스 윈지디(WinGD) 등과 함께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 엔진 및 연료공급시스템과 HD현대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안전 패키지를 적용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및 컨테이너선에 대해 미국선급,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5일과 6일 각각 기본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 31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조선·해양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국제테크포럼’을 개최하고, 암모니아추진선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신기술 등을 공개한 바 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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