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의 건축자재주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는 동화기업(025900)(대표이사 김홍진)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동화기업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2367억원으로 전년비 23.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쌍용C&E(003410)가 23.76%, LX하우시스(108670)가 10.91%, KCC(002380) 10.48%, 아세아시멘트(183190) 5.82% 증가할 전망이다.
1위를 기록한 동화기업은 MDF, PB, MFB, 화학, 건장재 사업을 하고있다.
◆동화기업, 미국 증설 가능성↑
동화기업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367억원, 301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23.67%, 51.26% 증가할 전망이다.
동화기업은 동화일렉의 미국 증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 이로써 지난해 말 기준 5.3만톤에 멈춰 있던 전해액 생산능력은 2025년 말 최소 13.6만톤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기존 고객(삼성SDI, SK On) 외 신규 잠재 고객향 증설은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규모가 구체화될 경우 추가 상향조정도 필요하다. 이를 반영시 2025년 엔켐의 예상 생산능력(22.5만톤)과 갭이 상당부분 축소될 전망이다.
동화기업의 미국 진출은 단순 전해액 Capa 증가 외에 2가지 펀더멘탈 변화를 수반한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첫째는 중국 Top tier LiPF6 업체와의 JV를 통해 2H22부터 LiPF6 구매 물량의 50% 이상을 안정적으로 조달함으로써 원가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 둘째는 전해액 외 NMP(양극 유기용매)정제를 비롯한 신규 소재가 2가지 이상 기대된다는 점에서 외형확장 속도는 더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동화기업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2.61%이다. 28일 기준 PBR(주가순자산배수)는 2.01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0.77배이다.
◆김홍진 CEO, 원목마루 신제품 주력
김홍진 대표는 2010년도부터 대표이사로서 동화기업을 이끌어왔다.
최근 동화기업은 원목마루 신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7일 원목마루 라인업을 강화할 목적으로, 광폭으로 차별화한 원목마루 신제품 ‘바움190’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베트남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지난 10일 동화기업의 베트남법인인 '동화베트남'은 올해동안 박항서 감독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동화베트남이 박항서 감독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것은 베트남 내 주목도가 우선적으로 고려됐다. 이를 통해 동화 브랜드의 인지도를 제고는 물론 메시지 전달에도 높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베트남 남부 시장 외에 북부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