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노바이옴(대표 임신혁)이 글로벌 학술대회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다당체의 면역 조절제 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가 지난 13~18일(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국제 다당체 학회(ICS)’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뮤노바이옴]
이뮤노바이옴은 지난 13~18일(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국제 다당체 학회(ICS)’에 참가해 회사의 혁신기술 소개 등 발표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ICS는 다양한 다당체 합성기술 및 용도, 신약 개발 응용기술 등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당체 학술대회로 전 세계 1000여 명의 전문 교수진과 과학자들이 참가해 업계 최신 동향 및 관련 전문지식을 공유한다.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는 이번 학회에 초청 연사로 참석해 '다당체 구조에 따른 면역학적 특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AI 기술을 적용한 아바티옴 플랫폼 기술, 새로운 기능성 평가 기술 방법, 항염 및 항암효과를 높이는 생균기반의약품(LBP) 개발 과정, LBP 개발 시 활성물질 규명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IMB001,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B002, 효모 유래 다당체 구조의 특이적 면역 활성 조절 기술 개발 사례를 통해 아바티옴 플랫폼 기술에 대한 실증자료를 제시한 것이 큰 주목을 받았다.
아바티옴 플랫폼은 인체의 면역 시스템과 마이크로바이옴을 정교하게 모사하는 아바타 모델 시스템이다. 유전체와 후보물질 간 연관성을 분석하고 타깃 질환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미생물 치료제 후보군을 선별해 최적의 임상시험을 설계할 수 있다.
임 대표는 “이번 학회에서 아바티옴 플랫폼 기술과 LBP 활성물질인 특정 구조의 다당체를 합성 및 평가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과 라이센싱을 위한 미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다당체 구조 기반 면역 활성을 평가할 수 있는 국제 공동연구팀과 새로운 LBP 후보균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협력 체계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의약품 및 식품 국제 행사에 참가해 회사의 높은 기술력을 소개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연구개발, 질환 맞춤형 제품 구성 전략 및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새로운 기능성 탐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