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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ETF] 8月 2주차,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수익률 톱 39.28%...단일종목 레버리지 앞섰다

-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39.28%↑...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위권

- 거래대금 'KODEX 레버리지' 9조4241억 1위...삼성자산운용 ETF 다수 포진

- 개미군단 괜히 팔았나...개인 3595억원 순매도 기관·외국인은 순매수

  • 기사등록 2026-08-18 1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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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많은 ETF와 투자 상품이 쏟아지는 상황, 투자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고자‘위클리 ETF’를 기획했다. 주간 수익률과 거래 동향, 투자자별 수급을 통해 시장에서 어떤 흐름과 관심이 형성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ETF 투자는 특정 유행이나 단기 이슈를 좇는 것이 아니지만, ETF를 통해 드러나는 시장의 움직임은 향후 투자 대안을 모색하는 데 하나의 참고 지점이 될 수 있다. [편집자주]
[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지난 8월 2주차 국내 ETF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주 SK하이닉스 인버스 상품이 수익률 1위에 올랐던 흐름과 달리, 이번 주에는 반도체 업종 반등과 삼성전자 강세에 연동되는 레버리지 상품들이 상위권을 채웠다.


[위클리 ETF] 8月 2주차,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수익률 톱 39.28%...단일종목 레버리지 앞섰다더밸류뉴스 위클리 ETF. [이미지=더밸류뉴스ㅣAI 생성]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2주차 ETF 수익률 1위는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였다. 해당 ETF는 한 주간 39.28% 상승했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국내 반도체 레버리지 ETF다. 정식 명칭은 ‘미래에셋TIGER반도체TOP10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투자신탁의 투자대상 자산 종류와 위험도를 감안해 투자위험등급을 1등급으로 분류했다.


[위클리 ETF] 8月 2주차,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수익률 톱 39.28%...단일종목 레버리지 앞섰다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구성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투자목적은 에프앤가이드 반도체TOP10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아 1좌당 순자산가치의 일간변동률을 기초지수 일간변동률의 양의 2배수로 연동해 운용하는 것이다. 기초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중 FICS 중분류 기준 ‘반도체’에 속하는 종목 가운데 1개월 시가총액 평균값 상위 10종목으로 구성된다. 상위 2개 종목은 각각 25% 비중으로, 하위 8개 종목은 나머지 50% 내에서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된다.


다만 ‘일간’ 투자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운용되는 펀드로, 단기거래를 위해 설계된 상품이라고 설명한다. 하루 이상 보유할 경우 투자결과는 매일 수익률 누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해당 기간 기초지수 수익률을 단순히 2배 한 것과 같지 않을 수 있고, 시장 변동성이 클수록 차이가 커질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둘째 주 코스피 반등의 중심에 반도체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8월 둘째 주 반도체가 주도력을 회복하면서 코스피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7000선 회복 시도가 전개됐고, CoreWeave와 슈퍼마이크로의 실적·신규 수주·다음 분기 가이던스 서프라이즈가 AI 자본지출 둔화 우려를 낮췄다'라고 설명했다.


◆ 반도체·삼성전자 레버리지 상위권 장악


수익률 상위권은 반도체와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차지했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가 39.28%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고,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38.63%로 뒤를 이었다.


이어 1Q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가 38.60%, KIWOOM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가 38.53%, TIGER 200IT레버리지가 38.41% 상승했다.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38.17%,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38.01%, RIS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37.56%,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36.95% 올랐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도 35.03% 상승하며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8월 2주차 수익률 상위 10개 ETF 중 7개가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였고, 나머지는 반도체·IT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삼성전자와 반도체 업종 반등에 대한 단기 방향성 매매가 수익률 상위권을 좌우한 셈이다.


[위클리 ETF] 8月 2주차,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수익률 톱 39.28%...단일종목 레버리지 앞섰다8월 2주차 국내 ETF 수익률 TOP 10. [이미지=더밸류뉴스]

이 연구원에 따르면 8월 2주차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간 11.5% 급등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8월 1~10일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155.4% 증가했고, DRAM 수출 단가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메모리 업황 우려가 완화됐다'라고 분석했다. 또 'CoreWeave,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네비우스 실적을 통해 AI 인프라 투자와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은 AI 밸류체인 ETF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AI가 단순한 주식시장 테마나 일시적 유행을 넘어 글로벌 산업 구조와 세계 경제의 판도를 재편하는 핵심 기술이다'라고 봤다. 그는 'AI 투자에서는 성장성 자체보다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인가’가 중요해졌다'라고 설명했다.


◆ 거래대금은 KODEX 레버리지 1위...거래량은 곱버스 압도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대표 지수형 ETF와 코스닥·미국 대표지수 ETF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ETF 거래 자료에 따르면 KODEX 레버리지가 9조4241억원 거래되며 1위에 올랐다. KODEX 200은 8조758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KODEX 인버스는 5조2121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4조8109억원 거래됐다. TIGER 200은 4조2690억원, TIGER 미국S&P500은 3조682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3조2746억원, KODEX 코스닥150은 2조9571억원 거래됐다. KODEX 미국S&P500은 2조3209억원,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는 2조3087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도 2조989억원 거래됐다.


반도체 ETF도 거래대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TIGER 반도체TOP10은 2조654억원 거래됐고,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1조6094억원, KODEX 반도체레버리지는 1조5327억원 거래됐다.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한 반도체·삼성전자 레버리지 상품뿐 아니라 반도체 일반형 ETF도 거래대금 상위권에 포함됐다.


[위클리 ETF] 8月 2주차,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수익률 톱 39.28%...단일종목 레버리지 앞섰다8월 2주차 국내 ETF 거래대금 TOP 10. [이미지=더밸류뉴스]

거래량 기준으로는 인버스 상품 쏠림이 뚜렷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가 376억649만주 거래되며 1위를 차지했다. KODEX 인버스는 48억3334만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가 6억2869만주, TIGER 200선물인버스2X가 6억1711만주 거래됐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는 3억7166만주,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는 3억3279만주 거래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ODEX 코스닥150은 2억130만주,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1억5012만주, TIGER 미국S&P500은 1억3523만주,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1억982만주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지수형 레버리지와 대표 ETF 중심이었지만, 거래량은 저가 인버스와 코스닥·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주도했다.


◆ 개인 팔고 기관·외국인 샀다...반도체 회복이 변수


투자자별 수급은 개인 매도와 기관·외국인 매수로 엇갈렸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별 ETF 거래 자료에 따르면 개인은 한 주간 ETF 시장에서 거래대금 기준 359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합계는 147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2015억원 순매수했다. 기타법인은 115억원 순매수했고, 기타외국인은 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내부에서는 투신이 4656억원 순매수하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사모는 362억원, 기타금융은 4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는 1993억원, 보험은 910억원, 연기금 등은 491억원, 은행은 157억원 순매도했다.


[위클리 ETF] 8月 2주차,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수익률 톱 39.28%...단일종목 레버리지 앞섰다8월 2주차 국내 ETF 수급. [이미지=더밸류뉴스]

이 연구원은 이번 주 반등의 중심에 외국인 수급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8월 둘째 주 외국인이 반도체 중심으로 대량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와 반도체 흐름을 주도했다'라고 설명했다.


AI ETF 시장에서는 세부 테마별 분화도 이어지고 있다. 임 연구원은 AI 관련 투자가 산업, 스타일, 국가를 가리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유연한 투자 테마 확보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ETF는 개별 기업 리스크를 바스켓 분산으로 방어하고, 살아남은 소수 패권 기업이 창출하는 이익의 궤적을 따라갈 수 있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8월 2주차 ETF 시장은 ‘수익률은 반도체·삼성전자 레버리지, 거래는 대표 지수형 ETF, 수급은 개인 매도와 기관·외국인 매수’로 요약된다. AI 자본지출 둔화 우려 완화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반도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면서 반도체 ETF가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다음 주에는 8월 26일로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대형주의 반등 지속 여부와 AI 밸류체인 ETF 수급, 지수형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거래 집중도가 ETF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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