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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키움금융 소식...키움증권·키움투자자산운용

- 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1000억 돌파

- 키움투자자산운용, 미국 CPU 반도체 ETF 신규 상장

  • 기사등록 2026-07-27 10: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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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키움금융 계열사가 퇴직연금 시장과 ETF 상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퇴직연금 사업 개시 두 달 만에 적립금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에이전틱 AI 시대에 중요성이 커지는 CPU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IWOOM 미국CPU반도체TOP4+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1000억 돌파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이 퇴직연금 사업 개시 이후 채 두 달이 지나지 않은 지난 24일 기준 적립금 1000억원을 돌파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키움금융 소식...키움증권·키움투자자산운용키움증권이 퇴직연금 적립금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미지=키움증권]

키움증권은 기존 주식거래 고객의 퇴직연금 가입과 초기 수수료 면제 등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시장에서 확보한 개인투자자 기반이 장기 은퇴자산 관리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실제 개인형퇴직연금 가입 고객의 약 96%는 키움증권 거래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은 확정급여형, 확정기여형, 개인형퇴직연금 전 제도에 대해 가입 첫해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DB형 수수료는 면제 기간 종료 이후에도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기업 DC 시장에서는 온라인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영웅문 내 ‘퇴직연금 도입요청’ 서비스를 통해 근로자가 직접 소속 회사의 퇴직연금 도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기업 상담과 계약 절차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기존에는 회사가 퇴직연금 사업자를 결정하면 근로자가 이를 따르는 구조였지만, 키움증권은 근로자가 먼저 사업자를 선택하고 회사에 도입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시장 관행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키움증권은 MTS ‘영웅문S#’ 환경을 퇴직연금에도 적용했다. 고객은 일반 주식 거래와 같은 인터페이스에서 퇴직연금 ETF를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 적립식 투자, 자동감시주문 등 기존 MTS 기능도 연금 계좌에서 이용할 수 있다.


투자 경험이 부족한 고객을 위해 AI 기반 포트폴리오 자동 운용 솔루션도 제공한다. 시장 상황에 맞춰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 위험도가 다른 글로벌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주기적으로 자산배분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 투자 수익을 연금 계좌로 자동 이전하는 ‘수익모아연금’, 분배금과 이자를 자동 재투자하는 ‘이자배당투자’, 이용자 간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형 서비스 ‘연금크루’도 운영하고 있다.


상품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사업 개시와 함께 퇴직연금 사업자 중 최초로 외화 환매조건부채권을 개인·법인 고객 모두에게 공급했다. 적격 신용등급의 미국 국채를 중심으로 한 외화 채권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앞으로 IRP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 DC 시장에서도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원리금보장상품 위주로 보관되던 퇴직연금 자산을 실적배당상품 기반 장기투자 자산으로 전환하고, 가입부터 운용, 연금 수령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디지털 연금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 퇴직연금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6월 1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 10여년 만에 등장한 신규 사업자다.


키움증권은 2035년까지 증권업권 내 시장점유율 10%, 전체 사업자 기준 적립금 순위 톱5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50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 증가하며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증권업권 적립금은 131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26.2%를 차지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적립금 1000억원 달성이라는 수치적 의미보다, 기존 주식 고객들이 키움증권을 장기 은퇴자산 관리 파트너로도 선택해 주셨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가입자 중심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투자하는 연금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미국 CPU 반도체 ETF 신규 상장


키움투자자산운용(대표이사 김기현)이 오는 28일 ‘KIWOOM 미국CPU반도체TOP4+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키움금융 소식...키움증권·키움투자자산운용키움투자자산운용이 KIWOOM 미국CPU반도체TOP4+ ETF를 신규 상장한다. [이미지=키움투자자산운용]

이 상품은 에이전틱 AI 시대 핵심 반도체로 주목받는 CPU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미국 CPU 시장을 대표하는 인텔, AMD, Arm홀딩스, 퀄컴에 약 80%를 투자한다. 나머지 약 20%는 엔비디아, 애플, TSMC, 브로드컴, 마벨 테크놀로지,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등 CPU 생태계 관련 기업으로 구성했다.


최근 AI 산업은 단순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고 있다. AI가 복잡한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환경에서는 대규모 연산을 담당하는 GPU뿐 아니라 작업을 순차적으로 제어하고 시스템 자원을 관리하는 CPU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모델 규모가 커질수록 GPU 활용률을 결정하는 병목 구간이 CPU 성능에 의해 좌우되면서 CPU 관련 기업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KIWOOM 미국CPU반도체TOP4+ ETF는 x86 생태계를 대표하는 인텔과 AMD, ARM 기반 생태계를 주도하는 Arm홀딩스와 퀄컴을 함께 편입한다. 이를 통해 CPU 산업의 양대 아키텍처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ARM 생태계에서 자체 CPU를 설계하는 엔비디아와 애플을 비롯해 TSMC, 브로드컴, 마벨 테크놀로지,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등 CPU 설계·생산, AI 서버, 반도체 설계자동화 분야 기업도 편입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그동안 AI 반도체 투자에서 GPU와 메모리가 주로 주목받아 왔지만, 이번 ETF는 에이전틱 AI 확산과 함께 새로운 병목으로 부각되는 CPU에 집중 투자한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CPU 핵심 기업 비중을 약 80% 수준으로 높여 AI 인프라 변화에 따른 수혜를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산업은 GPU 중심의 대규모 연산 경쟁에서 에이전틱 AI 시대로 발전하면서 CPU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특히 AI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수록 CPU는 시스템 전체를 조율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IWOOM 미국CPU반도체TOP4+ ETF는 CPU 대표 기업과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투자 솔루션으로, AI 인프라 변화에 대응하려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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