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인증 확보와 내부 통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메디톡스는 유럽 의료기기 규제 인증을 획득하며 필러 제품의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했고, 경보제약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통해 윤리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 메디톡스, ‘뉴라미스’ 유럽 MDR CE 인증…글로벌 시장 확대 발판 확보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2종 제품. [이미지=메디톡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2종이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MDR은 기존 MDD 대비 임상 데이터 신뢰성, 안전성 검증, 품질관리 등 전반적인 기준이 대폭 강화된 규제로, 고위험 의료기기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요구한다.
이번 인증으로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과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됐으며, 유럽 시장 내 유통 확대뿐 아니라 MDR 기준을 참고하는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메디톡스는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원료와 품질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글로벌 프리미엄 필러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 경보제약, ISO 37001 인증 획득…준법·윤리경영 체계 고도화
김태영(왼쪽) 경보제약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경보제약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원기(오른쪽)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보제약]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이다.
회사는 부서별 리스크 평가, 책임자 지정, 정기적인 컴플라이언스 및 부패방지 교육 등을 통해 전사적 관리 체계를 운영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인증 획득으로 이어졌다.
경보제약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외 협력사와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