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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SCB 도입·사회공헌 강화…3000억 지원·조손가정 지원 추진

-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 도입...하반기 3000억 지원

- ‘우리 오손도손’ 추진…조손가정 자립 기반 지원

  • 기사등록 2026-04-10 13: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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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 도입을 통해 약 3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조손가정 주거·교육 지원 사업을 병행해 포용금융 확대에 나섰다.


◆ 우리은행,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 도입...하반기 3000억 지원


우리은행이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시범운영에 참여해 하반기부터 약 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 SCB 도입·사회공헌 강화…3000억 지원·조손가정 지원 추진우리은행이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 시범운영에 참여한다. [자료=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Small business Credit Bureau) 시범운영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SCB는 대표자 개인의 금융이력과 담보 중심이던 기존 평가 방식에서 나아가 소상공인의 매출, 업종, 상권, 사업역량 등 비금융정보를 함께 반영해 미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신용평가체계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중 SCB 도입 검증과 우대 수준 산정을 거쳐 하반기부터 개인사업자 신규대출 심사에 이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약 3000억원이다. 성장성이 우수한 소상공인에게는 대출 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SCB는 한국신용정보원이 기술력, 매출, 온라인 플랫폼 등 대안정보를 활용해 산출한 성장등급을 사업자 CB등급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기존 평가체계만으로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의 사업 특성과 성장 잠재력을 심사 과정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신용평가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에서 SCB 모형 개발 완료에 따라 금융권의 시범운영 참여를 요청했다. 현재 참여기관은 우리은행을 포함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IBK기업·제주은행 등 7개 은행이다.


김지일 우리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은 일부 소상공인이 금융정보 부족으로 사업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평가받기 어려웠다며 소상공인의 특성과 미래 성장성을 반영한 심사체계를 바탕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 ‘우리 오손도손’ 추진…조손가정 자립 기반 지원


우리은행이 조손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과 교육 지원을 결합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양육 부담 완화와 아동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섰다.


우리은행, SCB 도입·사회공헌 강화…3000억 지원·조손가정 지원 추진서울시 중구 명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우리은행]

이 사업은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생활 환경과 학습 기회를 동시에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거 환경 개선과 교육 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구조다.


재원은 임직원 4000여 명이 조성한 ‘우리사랑기금’이다. 이 기금은 2003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임직원이 후원처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주거 지원은 도배·장판 교체, 냉난방기 설치, 노후 가구 교체 등으로 구성된다. 아동의 생활 안전과 기본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 지원은 적성 검사와 학원비 지원, 대학생 멘토링 연계 등으로 이뤄진다. 학습 지속성과 진로 탐색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구조다.


우리은행은 이 기금을 통해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으며, 누적 지원 규모는 약 86억원이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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