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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선택' 삼성증권, 초부유층 자산 110조 증가...'최대 실적 달성' '배당성향 50% 목표'

- 30억 이상 개인 고객 반년 만에 70.8% 증가...업계 최초 1만명 돌파

- 랩 수수료·퇴직연금 자산 동반 성장…WM 중심 기초체력 강화

- 2Q 순이익 4882억 사상 최대…자기자본 8조 넘어 주주환원 확대

  • 기사등록 2026-08-05 10: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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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삼성증권이 초부유층 고객과 금융상품 자산을 빠르게 늘리며, 자산관리 사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했다.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개인 고객은 지난해 말보다 4148명 늘어난 1만10명으로 집계됐고, 이들이 맡긴 금융자산도 110조원 증가한 237조원에 달했다. 고객 기반 확대가 랩어카운트와 퇴직연금 등 자산관리 수익으로 이어진 데 더해 자기자본도 8조원을 넘어서면서 성장 투자와 배당 확대를 병행할 기반을 마련했다.


\ 부자들의 선택\  삼성증권, 초부유층 자산 110조 증가...\ 최대 실적 달성\  \ 배당성향 50% 목표\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74길에 위치한 삼성증권 본사 전경. [사진=삼성증권]

2Q 순이익 4882억…영업이익 전년비 119% 증가


지난 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7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9.0%, 전분기보다 10.9%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66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1%, 전분기 대비 8.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8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1%, 전분기보다 8.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2%로 전년 동기보다 10.5%포인트 상승했다.


\ 부자들의 선택\  삼성증권, 초부유층 자산 110조 증가...\ 최대 실적 달성\  \ 배당성향 50% 목표\ 삼성증권 순영업수익 및 ROE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 AI 생성]

별도 기준 순영업수익은 1조3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1.9% 증가했다. 순수탁수수료와 금융상품 판매수익, 상품운용손익·금융수지, 인수·자문수수료 등 주요 수익원이 모두 전분기보다 성장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의 순수탁수수료는 43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1.2% 늘었다. 국내주식 수수료는 3237억원으로 213.8%, 해외주식 수수료는 1161억원으로 96.7% 증가했다.


성과급과 교육세 등 비용 증가에도 영업 효율성은 유지됐다. 별도 기준 영업비용은 40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8% 늘었지만, 순영업수익 증가폭이 이를 웃돌면서 비용수익비율(CIR)은 39%로 전년 동기 51%보다 개선됐다.


30억 이상 고객 반년 새 4148명 증가...WM 기초 체력 증가


삼성증권의 실적을 뒷받침한 핵심은 초부유층 고객 기반 확대다.


\ 부자들의 선택\  삼성증권, 초부유층 자산 110조 증가...\ 최대 실적 달성\  \ 배당성향 50% 목표\ 삼성증권 금융자산 30억 이상 개인 고객 및 자산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 AI 생성]

올해 6월 말 기준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개인 고객은 1만10명으로 지난해 말 5862명보다 4148명 증가했다. 반년 만에 70.8% 늘어난 수치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30억원 이상 개인 고객 1만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삼성증권에 맡긴 금융자산은 지난해 말 약 127조원에서 올해 6월 말 237조원으로 110조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약 86.6%로 고객 수 증가율을 웃돌았다.


금융자산 100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패밀리오피스 사업도 확대됐다. 패밀리오피스 고객은 지난해 말 160가문에서 193가문으로 33가문 늘었고, 관리자산은 46조원에서 51조원으로 5조원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초부유층 고객 확대를 위해 패밀리오피스 전용 거점을 넓히고 PB와 본사 전문가가 함께 고객을 관리하는 투자관리형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임직원 주식보상 플랫폼 ‘앳 올크(AT WORK)’와 CEO·CFO 포럼, 상장·비상장기업 대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법인 고객을 개인 자산관리 고객으로 연결하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 기업 매각 등으로 유동성을 확보한 오너와 신흥 부유층을 대상으로 전용 상품과 투자정보,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솔루션을 제공하고 차세대 부유층을 위한 자산 이전 컨설팅도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 기반 확대, 랩·퇴직연금 성장으로 연결


늘어난 고객 기반은 실제 자산관리 수익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 2분기 말 리테일 고객자산은 65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1.6% 증가했다. 금융자산 1억원 이상 HNW 고객은 57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27.5% 늘었다.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11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4.9%, 전분기보다 36.3% 증가했다. 특히 랩어카운트 순수수료는 4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1.5%, 전분기보다 52.1% 늘며 금융상품 판매수익 증가를 이끌었다.


랩어카운트 잔고는 1분기 6조4000억원에서 2분기 8조6000억원으로 확대됐다. 리테일 금융상품 예탁자산은 101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8%, 전년 동기보다 25.3% 증가했다.


퇴직연금 예탁자산은 28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7%, 전년 동기보다 62.6% 늘었다. 주식 거래를 통해 유입된 고객과 자산을 랩어카운트와 퇴직연금 등 장기 금융상품으로 연결하면서 브로커리지 이외 수익 기반도 함께 확대했다.


상품운용손익과 금융수지는 38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2%, 전분기보다 12.6% 증가했다. 신용공여 평균잔고가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7% 늘었고 고객예탁금 증가에 따라 관련 이자수익도 확대됐다.


최대 실적으로 자기자본 8조 돌파…배당성향 50% 목표로 주주환원까지


실적 성장과 함께 자본 및 주주환원 기반도 강화됐다.


\ 부자들의 선택\  삼성증권, 초부유층 자산 110조 증가...\ 최대 실적 달성\  \ 배당성향 50% 목표\ 삼성증권 주당배당금 및 주주환원율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 AI 생성]

올해 2분기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8조1600억원으로 8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증권은 안정적인 자본 적정성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사업을 위한 성장 투자와 안정적인 배당을 병행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증권가도 올해 실적 증가가 배당 확대 여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iM증권은 주당배당금 약 7400원과 배당수익률 7.5%를 제시했다. 구체적인 배당금과 배당성향은 연간 실적 및 이사회 결의를 거쳐 확정된다.


삼성증권은 초부유층 고객과 금융상품 자산을 확대하며 주식 거래 중심의 수익을 장기 자산관리 수익으로 연결하고 있다. 고객자산 증가가 WM 수익과 자기자본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 데 더해 중장기 배당성향 50% 목표까지 제시하면서 성장성과 주주환원을 함께 강화할 기반을 갖췄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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