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권의 노력에 발맞춰 출산 및 육아휴직 고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에 나선다. 한화생명이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사망 보장은 물론 노후 장기요양까지 폭넓게 대비할 수 있는 새로운 보장 상품을 선보였다. KB라이프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거버넌스 강화에 나섰다.
◆ 삼성생명, 출산·육아휴직 고객 보험료 지원…포용금융 확대
삼성생명보험(대표이사 홍원학)은 출산과 육아로 인한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험료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보험료 할인과 납입 유예를 통해 고객이 상황에 맞게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생명이 출산과 육아로 인한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이미지=삼성생명]
계약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이나 육아휴직 중일 경우 납입 중인 어린이보험 보험료를 1년간 3%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금리확정형 보장성 보험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최대 12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어 일시적인 소득 감소 구간에서의 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삼성생명은 기존에 운영하던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유예 제도'와 이번 지원책을 연계해 보험료와 대출 이자 부담을 동시에 낮추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제도는 전국 고객플라자 및 영업지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세한 조건은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 밖에도 삼성생명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보험료 우대 및 대출 금리 혜택 등 다양한 금융 지원과 청소년 생명존중 사업을 지속하며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것은 금융회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화생명, ‘밸류플러스보장보험’ 출시…사망보장에 노후 돌봄 더해
한화생명보험(대표이사 권혁웅 이경근)은 사망보장 중심의 기존 상품 구조를 넘어 장기요양 수요를 반영한 「한화생명 밸류플러스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고령화로 인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고령층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설계됐다.
한화생명이 「한화생명 밸류플러스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이미지=한화생명]
눈에 띄는 변화는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의 확대다. 기존 상품들이 주로 장기요양 1~3등급 판정 시에만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주었던 것과 달리, 이번 상품은 목욕이나 청소 등 일상 활동에 도움이 필요한 4등급 판정 시에도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납입 기간이 끝난 후 장기요양상태(1~5등급)가 발생할 경우에는 재가 및 시설급여를 추가로 보장해 노후 안전망을 더욱 강화했다.
사망보장 또한 가입 후 5년이 지난 시점부터 매년 가입금액의 10%씩 체증되어, 10년 시점에는 최대 1.5배까지 늘어나는 구조를 갖췄다. 특히 ‘스마트재가시설전환’ 기능을 도입해, 생존 중 장기요양 급여가 부족할 경우 미래에 받을 사망보험금 일부를 미리 요양비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높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안정적인 보장 구조를 기반으로 장기요양 보장을 결합하여 고객의 생애 전반을 폭넓게 지원하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맞춰 노후 돌봄과 건강 리스크까지 함께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KB라이프, ‘2026 소비자보호 실천서약식’ 개최…고객 신뢰 경영 강화
KB라이프생명보험(대표이사 사장 정문철)은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2026 소비자보호 실천서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소비자 보호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앞줄 왼쪽 여섯 번째)와 임직원들이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진행된 ‘2026 소비자보호 실천서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라이프]
이날 KB라이프는 생명보험 완전판매 원칙을 새롭게 반영한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개정 선포했다. 개정된 헌장에는 △금융소비자에 대한 공정한 대우 △명확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고객 자산 및 개인정보 보호 △불건전 영업행위 금지 등 고객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핵심 가치들이 담겼다.
또 전 임직원은 본부별 실천 표어 발표와 서약식을 통해 상품 개발부터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소비자 보호 DNA를 이식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 이후에는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직원 참여형 ‘실천 릴레이’도 이어질 예정이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는 “금융소비자보호는 단순한 준법 차원이나 리스크 관리를 넘어, 고객 신뢰 자본을 축적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KB라이프는 완전판매 원칙을 기반으로 상품 개발부터 판매, 사후관리 전 과정에 소비자보호를 내재화하고, 고객 중심의 내부통제와 거버넌스를 구축해 고객의 장기적 이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