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주택 분양과 사회간접자본(SOC) 수주, 스타트업 협업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 주거단지 분양을 본격화하는 한편, 대형 도로 공사를 따내고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에 착수하는 등 수주 확대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동시에 추진한다.
◆ 롯데건설, '이촌 르엘' 다음달 9일 특별 공급 시작...한강변 입지 갖춰
롯데건설이 이촌 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선보이는 '이촌 르엘'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사진= 롯데건설]
롯데건설(대표이사 오일근)은 이촌 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선보이는 '이촌 르엘'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301-160번지 일대에 75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88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남향을 중심으로 동을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스카이라운지, 수영장, 사우나 등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에 맞는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촌역, 동작대교, 반포대교 등과 인접해 있어 강남권과 서울 주요 도심 접근성도 높다.
청약 일정은 다음달 9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해당 지역, 13일 1순위 기타 지역, 14일 2순위 접수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며, 정당 계약은 5월 2일부터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간 전매가 제한되며, 2년 간의 실거주 의무가 발생한다.
◆ 금호건설, ‘계양~강화 고속국도 4공구’ 수주…1676억원 규모
금호건설이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계양~강화 고속국도 건설공사(4공구)'를 수주했다. [자료=금호건설]
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이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계양~강화 고속국도 건설공사(4공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인천 강화도와 계양을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사업으로, 인천광역시 계양구 상야동에서 강화군까지 이어지는 국가 간선도로망을 건설할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전체 7개 공구 중 4공구인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양촌읍 누산리 구간(4.26km)을 담당한다. 해당 구간에는 교량 9개소와 양촌하이패스IC 1개소가 포함되며, 왕복 4차선 도로로 지어진다.
총 공사비는 약 1676억원 규모로 금호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84개월이다. 사업이 완료될 시, 현재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강화~계양 간 이동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현대건설, ‘2026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열어
현대건설은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2026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은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2026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모집 분야는 △건설 AX △미래 주거 △라이프스타일 △친환경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건설기술 등 총 6개다.
모집 대상은 해당 분야의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 제품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 중 공고일 기준 법인 설립 7년 이내의 기업이다. 단 초격차 12대 분야의 경우 10년 이내 스타트업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다음달 19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서류 및 대면심사를 걸쳐 6월 말까지 총 10개 내외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기술검증(PoC),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 사업 검토 기회 등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