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저명한 해외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을 연이어 게재했다. 셀트리온은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임상 1·3상 통합 집단 약동학 분석 결과를 '바이오드럭스'에 게재하고 GC녹십자웰빙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주'의 통증 완화 및 스테로이드 병용 치료 효과를 규명한 연구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 셀트리온, '베그젤마' 집단 약동학 분석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베그젤마.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대표이사 기우성 서진석)은 '베그젤마'의 임상 1·3상 통합 집단 약동학 분석 결과를 생명공학 및 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드럭스'에 게재했다. 연세대학교 장민정 교수 연구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됐고 피험자 834명의 데이터와 8000개 이상의 혈청 농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1·3상 통합 집단 약동학 모델'을 구축해 베그젤마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의 약동학적 매개변수를 비교 평가했다.
연구 결과 베그젤마는 미국 및 유럽의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수준의 약동학적 특성을 입증했다. 주요 지표인 청소율과 중심 분포 용적에 있어 오리지널 의약품과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고 정밀한 약물 작용 분석을 통한 동등성을 입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연구를 단순한 동등성 입증을 넘어 후속 분석으로 임상적 근거를 성공적으로 확장한 사례로 평가했다. 향후 규제 기관의 허가 가이던스 간소화 추세에 맞춰 이러한 통합 연구 모델을 후속 포트폴리오의 임상 경쟁력 확보 및 처방 신뢰도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통증 완화 효과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GC녹십자웰빙 로고. [사진=GC녹십자웰빙]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라이넥주’의 통증 완화 효과와 스테로이드 병용 시 나타나는 상승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개제했다. 연세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통증 동물 모델을 활용해 인태반가수분해물인 라이넥주의 진통 효과와 작용 원리, 스테로이드 성분인 '덱사메타손'과의 병용 투여 시 나타나는 시너지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라이넥주는 척수 신경의 과도한 흥분을 막고 특정 신호 전달 경로를 조절해 투여 용량에 비례하는 우수한 통증 완화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저용량 스테로이드를 라이넥주와 병용 투여했을 때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단독 투여한 것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진통 효과가 확인돼 학술적 주목을 받았다.
라이넥주는 스테로이드 장기 투여 시 발생하는 주요 부작용인 체중 감소 현상을 유의하게 완화해 정상 상태를 유지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번 논문 결과는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치료 효과를 유지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